1987년 런정페이가 선전에서 통신 장비 판매 대리점으로 화웨이를 세웠다. 1990년부터 외국산 교환기 판매 대신 자체 기술 개발로 방향을 틀고 농촌 시장을 공략했으며, 2000년대에는 아시아·아프리카·남미 신흥 시장에 통신 인프라를 깔며 몸집을 키웠다. 2012년 에릭슨을 제치고 세계 최대 통신장비 제조사가 됐고, 같은 해 안드로이드 기반 플래그십 Ascend P1으로 스마트폰 시장에 뛰어들었다.
2018년 CFO 멍완저우가 미국의 요청으로 캐나다에서 이란 제재 위반 혐의로 체포됐다. 2019년 미국 상무부 엔티티 리스트에 오르며 구글 안드로이드와 핵심 기술 접근이 막혔고, 대응으로 자체 운영체제 훙멍을 발표했다. 2020년 중국 내수에 힘입어 스마트폰 출하량 세계 1위에 잠시 올랐지만, 부품 조달난에 중저가 브랜드 아너를 매각했다.
2021년 멍완저우가 기소 연기 합의로 석방됐다. 2023년 SMIC와 협력해 자체 7나노 칩을 넣은 5G 스마트폰 메이트 60을 중국에 출시했고, 2024년 기린 9010을 탑재한 퓨라 70으로 프리미엄 사업을 재개했다. 2025년 폴더블 출하량에서 삼성전자를 제쳤고, 2026년 제재 5년 만에 자체 칩 기반 5G 플래그십 퓨라 90s를 글로벌 시장에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