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6년 푸조 S.A.가 재정난에 빠진 시트로엥 지분 89.95%를 인수하며 PSA 그룹이 만들어졌다. 1978년 크라이슬러의 유럽 사업을 사들여 탈보 브랜드로 바꿨지만 이 거래는 심각한 재정 문제를 낳았고, 1980년부터 1985년까지 그룹 전체가 손실을 냈다. 1983년 출시된 푸조 205의 성공이 회복의 전환점이 됐다.
1991년 사명을 PSA 푸조 시트로엥으로 바꿨다. 2008년 금융위기로 10년 만에 순손실을 내고 대규모 정리해고를 발표했으며, 2012년에는 유럽 시장 침체와 47억 유로 자산 상각으로 50억 1천만 유로의 기록적 순손실을 냈다.
2014년 카를로스 타바레스가 CEO로 오고 중국 동풍자동차와 프랑스 정부가 주요 주주로 들어오며 회생 전략이 시작됐다. 2016년 그룹 PSA로 이름을 바꾸고 2017년 GM에서 오펠·복스홀을 22억 유로에 인수해 유럽 2위가 됐다. 2019년 FCA와 합병에 합의해 2021년 1월 스텔란티스가 출범하면서 그룹 PSA는 독립 법인으로서 존재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