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6년 박승직이 서울 배오개에 포목점 박승직상점을 열며 국내 최고(最古) 기업 두산의 뿌리를 놓았다(한국민족문화대백과). 광복 후 박두병이 인수한 맥주사업을 동양맥주(OB맥주)로 재건해 1950년대 맥주 시장 점유율 과반을 차지하며 그룹 기반을 닦았다(한국경제).
1996년 맥킨지와 함께 OB맥주·코카콜라·KFC 등 소비재 사업을 매각하고 중공업·발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대전환했다. 2000년대 초에는 한국중공업(현 두산에너빌리티)과 대우종합기계를 잇따라 인수하며 중공업 그룹으로 변신했다(한국경제).
2020년 코로나19 속 두산중공업이 유동성 위기에 빠져 산업은행 등 채권단 관리 체제에 들어가 3조 원 규모 자구안을 이행했다(시사저널e). 2021년 알짜 계열사 두산인프라코어를 현대중공업그룹에 매각하고 두산솔루스 등도 처분한 끝에, 2022년 채권단 관리 체제를 조기에 졸업했다(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