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57년 빌바오 상공업의 신용 부족을 메우려 방코 데 빌바오가 세워졌고, 1901년 같은 도시에 방코 데 비스카야가 생겼다. 1973년 오일 쇼크와 경기 하강으로 은행 부문이 흔들렸고, 1977년부터 1985년까지 스페인 은행 위기가 이어졌다.
1988년 두 은행이 합쳐 BBV가 됐고, 1995년 페루 방코 콘티넨탈과 멕시코 프로부르사 인수로 라틴아메리카에 들어갔다. 1999년 국영 아르헨타리아와 합병해 BBVA가 출범했으며, 2000년 멕시코에서 방코메르와 합쳐 자산 기준 현지 1위 은행을 만들었다. 2007년에는 미국 컴퍼스 뱅크셰어스를 인수했다.
2008년 금융위기는 스페인 정부 구제금융 없이 넘겼다. 2014년 디지털 은행 심플을 1억 1,700만 달러에 사들였고, 2020년 미국 자회사를 PNC에 116억 달러에 팔았다. 2025년 순이익 105억 1,100만 유로로 사상 최고를 냈고, 2026년 방코 사바델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