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CHMAP · 흥망사 · 만화 No.02
원본 증명서에,
수십억이 몰렸다.
블록체인에 찍힌 토큰이 그림의 '원본'이라 했다.
그런데 — 분위기가 식었다.
아래로 스크롤 ↓
2020 → 2021
디지털 소유권에, 돈이 쏟아졌다.
풀린 유동성과 "디지털 소유권"이라는 새 내러티브가 만났다. 유명인·브랜드가 컬렉션을 냈고 "지금 안 사면 늦는다"는 분위기 속에 개인이 뛰어들었다. DappRadar 기준 연 거래액은 2020년 약 $1억에서 2021년 약 $249억으로 — 1년 만에 200배 이상.
2022
분위기가, 식기 시작했다.
금리 인상이 투기 자금을 빨아들이자 거품을 떠받치던 유동성이 빠졌다. 가격은 기대만큼의 실사용을 끝내 증명하지 못했고, 러그풀·도용·세탁 거래 의혹이 신뢰를 갉아먹었다. 바닥가와 거래량이 함께 무너지기 시작했다.
2023
증명만, 남았다.
연 거래액은 2022년 약 $252억에서 2023년 약 $89억으로 — 정점 대비 약 65% 감소. 시장이 사라진 건 아니지만 "누구나 돈을 번다"던 국면은 끝났다. '원본 증명'이라는 기술은 그대로 남았고, 값을 끌어올리던 분위기만 빠져나갔다.
RICHMAP의 시선
값을 끌어올린 건 증명이 아니라,
분위기였다.
"원본 증명"은 진짜 기술이었다. 그러나 JPEG 한 장에 수억을 매긴 건 그 증명이 아니라, 모두가 같은 방향으로 쏠린 분위기였다. 분위기가 식자 가격은 증명만 남기고 빠졌다 — 기술의 유무가 아니라, 그 기술에 미리 매겨진 값이 거품이었다.
⚠ RICHMAP은 NFT·블록체인 자체를 부정하지 않는다. 거래액 수치는 DappRadar 집계 기준이며 출처·방법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우리가 보여주는 건 '기술이 곧 가격'은 아니라는 한 장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