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드로 다각화하던 회사가 HBM 앞에서 다시 D램 회사로 되감겼다.
2019년 매출 27.0조 원 중 D램이 20.3조(75.2%), 낸드가 5.1조(19.0%). 메모리 편중을 낮추겠다며 인텔 낸드 사업부 인수를 추진하던 시기다.
낸드 비중은 2022년 31.8%까지 올라 다각화가 되는 듯했다. 그런데 2023년 메모리 한파로 매출이 44.6조에서 32.8조로 주저앉은 뒤, HBM 수요가 터지며 D램이 2년 만에 20.8조에서 74.9조로 3.6배가 됐다.
2025년 매출 97.2조 원. D램 비중 77.1%로 2019년보다 오히려 높아졌고 낸드는 21.3%로 되돌아왔다. 다각화가 실패해서가 아니라, D램 쪽 파이가 비교할 수 없이 커졌기 때문이다.
로그 축에서는 눈금 한 칸이 열 배다. 초반의 작은 값도 보이는 대신 급증이 완만해 보이므로, 성장 속도를 눈대중으로 비교하지 말 것. 누적 막대는 로그로 쌓을 수 없어(로그값을 더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이 모드는 부문별 선으로 그린다.
D램·낸드 모두 서버·기기 제조사와 하이퍼스케일러 상대 B2B다. 소비자에게 직접 파는 매출이 사실상 없어 채널 층이 단색으로 나온다.
HBM이 여기 포함된다
SSD·저장장치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