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 6차시 · 45분 · 마지막
사기는 어리다고
봐주지 않는다
오히려 노리기 쉬운 상대로 본다. 돈이 적어도 상관없다. 필요한 게 돈이 아닐 때도 있다. 그리고 가장 위험한 건 하나 더 있다. 모르고 도와줘도 범죄가 된다.
도입 5분전개 30분정리 10분
1. 두 가지 위험 도입 · 5분
당하는 위험돈을 잃거나 협박을 받는다. 대부분 이걸 떠올린다.
가해자가 되는 위험통장이나 명의를 빌려주면 내가 범죄에 가담한 것이 된다. 이건 사과로 끝나지 않는다.
오늘 다루는 다섯 가지 중 두 번째가 특히 그렇다. "알바"라고 다가오지만 실제로 원하는 건 일이 아니라 네 통장이다.
2. 다섯 가지 수법 전개 · 칠판
눌러서 하나씩 볼 것. 어떻게 다가오는지와 진짜 노리는 게 뭔지를 나눠 봐야 한다.
“소액 급하게 필요하면 바로 보내줄게. 수고비만 조금.”
진짜 노리는 것
며칠 만에 원금의 20~30%를 얹어 받는다. 4차시에서 계산한 대로 1년으로 바꾸면 연 1,000%가 넘는다.
더 나빠지는 방향
못 갚으면 연락처·학교·사진으로 압박한다. 돈 문제가 협박으로 바뀐다.
바로 할 일
빌리지 않는다. 이미 빌렸으면 더 빌려서 갚지 말고 어른에게 말한다.
“하루 2시간, 일당 20만원. 통장만 빌려주면 돼.” / “카드 받아서 출금해 오면 수수료 줄게.”
진짜 노리는 것
너의 통장과 명의다. 범죄로 받은 돈을 네 계좌로 돌려 흔적을 지운다.
더 나빠지는 방향
이건 피해가 아니라 가해가 된다. 통장을 빌려주는 것만으로 전자금융거래법 위반이고 징역형까지 갈 수 있다.
바로 할 일
통장·카드·신분증·인증서를 누구에게도 넘기지 않는다. 이미 넘겼으면 즉시 은행과 경찰에 알린다.
“기프티콘 싸게 넘길게. 계좌로 먼저 보내주면 바로 보낼게.”
진짜 노리는 것
입금만 받고 사라진다. 소액이라 신고를 안 할 거라 계산한다.
더 나빠지는 방향
같은 사람이 수십 명에게 반복한다. 계정을 바꿔 또 나타난다.
바로 할 일
먼저 입금하지 않는다. 안전결제를 쓰고, 상대가 그걸 거부하면 그 자체가 답이다.
“택배 배송 조회” / “학교 공지 확인” / “00님, 사진 유출됐어요”
진짜 노리는 것
링크를 눌러 앱을 깔게 하거나 아이디·비밀번호를 넣게 만든다.
더 나빠지는 방향
한 번 깔리면 문자·연락처를 가져가 내 이름으로 주변에 다시 뿌린다.
바로 할 일
모르는 링크는 누르지 않는다. 확인은 공식 앱이나 검색으로 직접 들어가서 한다.
친해진 뒤, 또는 계정을 뚫은 뒤 “보내라”거나 “퍼뜨린다”고 한다.
진짜 노리는 것
돈이다. 그리고 한 번 주면 끝나지 않고 계속 요구한다.
더 나빠지는 방향
혼자 해결하려다 시간이 갈수록 요구가 커진다. 지우겠다는 말은 지켜지지 않는다.
바로 할 일
돈을 주지 않는다. 대화를 지우지 말고(증거) 즉시 112와 어른에게 말한다. 네 잘못이 아니다.
3. 통장을 빌려주면 내가 범죄자가 된다 전개
이 차시에서 가장 중요한 한 장이다. 다른 것들은 돈을 잃는 일이지만, 이건 기록이 남는 일이다.
무엇이 문제인가통장·카드·인증서 같은 것을 남에게 넘기거나 빌려주는 것은 전자금융거래법 위반이다. 실제로 쓰였는지와 별개로 넘긴 행위 자체가 처벌 대상이다.
얼마나 무거운가징역형까지 갈 수 있다. 벌금이나 훈방으로 끝나는 일이 아니다. 구체적 형량은 법이 바뀌므로 여기 적지 않는다.
그 다음이 더 길다금융질서를 어긴 사람으로 등록되면 계좌 개설과 금융거래에 오래 불이익이 남는다. 어른이 되어 취업·대출을 할 때 걸린다.
왜 학생을 노리나범죄로 받은 돈은 흔적을 지워야 한다. 그래서 남의 계좌가 필요하고, 사정이 급하거나 잘 모르는 사람을 찾는다. "고수익 알바"는 그 미끼다.
규칙은 하나로 외우면 된다
통장·카드·신분증·인증서는 가족이든 친구든 누구에게도 넘기지 않는다. 정상적인 알바는 이런 걸 요구하지 않는다.
4. 혼자 해결하지 않는다 전개
사기는 시간이 갈수록 나빠진다. 특히 협박은 조용히 있으면 요구가 커진다. 말하는 게 가장 빠른 해결이고, 말할 곳이 정해져 있다.
청소년전화 1388365일 24시간
전화·문자 1388 · 카카오톡 · cyber1388.kr
무슨 일이든 먼저 물어볼 수 있는 곳. 돈 문제도 상담한다.
여성가족부 공식 페이지 ↗ 경찰 112즉시
전화 112
협박을 받고 있거나 지금 위험하면 여기부터.
경찰청
그리고 부모님이나 선생님에게 먼저 말하는 것이 가장 빠르다. 혼날 걱정 때문에 미루는 사이에 커지는 게 이 문제의 특징이다. 말한 순간부터 줄어든다.
5. 이건 어떤 수법인가 전개 · 연습 10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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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확인 문제 정리 · 4문
1. “통장만 빌려주면 일당 준다”는 제안을 받았다면?
2. 사진으로 협박을 받고 돈을 요구받았다면?
3. 대리입금으로 빌린 돈을 못 갚게 됐다면?
4. 문자로 온 “택배 조회” 링크를 확인하려면?
👩🏫 교사용 · 이 차시를 수업에 쓰는 법
도입 5분"당하는 위험"과 "가해자가 되는 위험" 두 칸으로 시작한다. 학생 대부분은 두 번째를 생각해 본 적이 없다. 여기서 집중도가 올라간다.
전개 12분수법 카드 5장을 넘긴다. 각 카드에서 "어떻게 다가오는지"만 먼저 읽히고 "진짜 노리는 게 뭘까"를 학생이 답하게 하면 훨씬 잘 붙는다.
전개 8분통장 장(3번)은 따로 시간을 준다. 이 차시에서 유일하게 '기록이 남는' 위험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형량 숫자는 화면에 없으니 굳이 찾아 말하지 않아도 된다.
전개 10분연습 10문. 답이 헷갈리는 문항(친구니까 급전·신분증 사진)이 오히려 중요하다.
정리 10분신고 창구 세 곳을 학생 휴대폰에 저장시키는 것으로 마무리한다. 외우는 것보다 저장이 낫다.
주의협박 피해는 수업 중에 드러날 수 있다. 절대 공개적으로 캐묻지 말고 "쉬는 시간에 따로 오라"고 열어두는 정도로. 이후는 학교 상담·신고 절차를 따를 것.
주의피해 학생을 부주의했다고 말하지 않는다. 특히 협박 사안은 "네 잘못이 아니다"가 먼저다. 이 원칙은 화면에도 그대로 적혀 있다.
✦ 오늘 배운 것
- 사기는 나이를 안 본다. 오히려 노리기 쉬운 상대로 본다.
- 통장·카드·신분증·인증서는 누구에게도 넘기지 않는다. 빌려주는 것만으로 범죄가 되고 기록이 남는다.
- 협박에 돈을 주면 끝나지 않는다. 대화를 남기고 즉시 112와 어른에게 말한다. 네 잘못이 아니다.
- 사기는 시간이 갈수록 나빠진다. 말하는 게 가장 빠른 해결이다.
🎓 중학생 6차시를 모두 마쳤다. 용돈부터 사기 방어까지 한 바퀴 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