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스스로
일하게 만든다
모은 돈에는 이자가 붙는다. 그 이자에 또 이자가 붙는 걸 복리라고 한다. 여기서 진짜 힘은 이자율이 아니라 시간에서 나온다. 그리고 빌릴 때는 같은 힘이 나를 향한다.
1. 이자가 뭔가 도입 · 5분
은행에 돈을 맡기면 은행이 빌려 쓰는 값을 준다. 그게 이자다. 반대로 내가 빌리면 내가 그 값을 낸다. 같은 이자가 방향만 다른 것이다.
이자율의 기준이 되는 숫자를 기준금리라고 하고 한국은행이 정한다. 지금은 2.75%다 (쉬운말로 보기). 아래 계산기의 이자율은 가정이고, 실제 예금 이자는 은행·상품마다 다르다.
2. 매달 모으면 얼마가 되나 전개 · 칠판
세 개를 움직여 보라. 기간을 늘릴 때 무슨 일이 생기는지 특히 잘 볼 것.
이자율을 1%만 올려도 늘긴 하지만, 기간을 10년 늘리는 것이 훨씬 크게 바꾼다. 복리가 무서운 건 이자율이 높아서가 아니라 오래 굴러서다.
3. 같은 돈을 넣어도 전개
둘 다 총 1,080만원을 넣는다. 넣는 돈은 똑같은데 결과가 다르다. (연 5% 가정)
세 배씩 넣은 쪽이 진다. 이긴 건 금액이 아니라 시간이다. 지금 너희가 가진 것 중에 어른보다 훨씬 많은 게 하나 있는데, 그게 시간이다.
4. 반대편 · 빌리면 나를 향한다 전개 · 칠판
여기서부터가 진짜 중요하다. 짧게 빌리고 조금 얹어 갚는 것처럼 보이는 게 1년 단위로 바꾸면 얼마인지 계산해 보라.
법정 최고금리는 연 20%다. 개인끼리 빌려주는 것도 여기 해당하고, 그걸 넘는 이자 약속은 넘는 만큼 효력이 없다. "친구끼리니까", "수고비니까"라는 말로 피해 가지 않는다.
5. 확인 문제 정리 · 4문
1. 복리의 힘이 가장 크게 나오는 조건은?
2. 총 1,080만원을 넣는데 "매달 3만원 30년"이 "매달 9만원 10년"을 이기는 이유는?
3. 10만원 빌리고 일주일 뒤 12만원을 갚기로 했다. 1년으로 바꾸면?
4. 법정 최고금리를 넘는 이자를 약속했다면?
👩🏫 교사용 · 이 차시를 수업에 쓰는 법
✦ 오늘 배운 것
- 이자에 이자가 붙는 게 복리다. 힘은 이자율보다 시간에서 나온다.
- 같은 돈이라도 일찍 시작한 쪽이 이긴다. 지금 가진 것 중 제일 큰 게 시간이다.
- 빌리면 같은 힘이 반대로 작동한다. 짧은 기간의 작은 수고비도 1년으로 바꾸면 엄청난 이자다.
- 법정 최고금리는 연 20%. 넘는 약속은 넘는 만큼 효력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