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치료제가 매출의 60%였다가 3%로. 버블이 왔다 갔다.
분기 매출은 계절을 타므로(예: 연말 성수기) 단일 분기 비중 옆에 앞·뒤 1년 평균을 함께 적었다. 허브 목록의 요약 숫자는 이 1년 평균 기준이다.
2021년 1분기 매출 146억 달러 중 코로나 제품(백신 코미나티+치료제 팍스로비드)이 23.7%, 나머지 본업이 76.3%. 백신이 막 세계에 풀리던 때다.
코로나가 화이자의 매출 구성을 통째로 흔들었다. 백신 코미나티가 2021년 내내 폭증하고 2022년 치료제 팍스로비드까지 더해지며, 코로나 제품이 2022년 2분기 매출의 61%까지 차올랐다. 팬데믹이 잦아들자 각국의 선구매가 끊기고 재고가 반품되며(2023년 4분기 팍스로비드는 반품 환입으로 그 분기 매출이 마이너스), 코로나 매출은 왔던 속도로 빠졌다.
2026년 1분기 코로나 제품은 매출의 2.9%, 나머지 본업이 97.1%. 백신 회사로 각인됐던 2년이 지나고, 화이자는 다시 코로나 이전의 제약사 매출 구조로 돌아왔다. 버블이 남긴 건 그때 벌어들인 현금이다.
로그 축에서는 눈금 한 칸이 열 배다. 초반의 작은 값도 보이는 대신 급증이 완만해 보이므로, 성장 속도를 눈대중으로 비교하지 말 것. 누적 막대는 로그로 쌓을 수 없어(로그값을 더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이 모드는 부문별 선으로 그린다.
두 축 모두 의약품이라 채널은 사업 성격에 따른 추정이다. 코로나 제품은 각국 정부·보건당국 선구매(B2G) 비중이 컸고, 나머지 본업은 병원·약국 유통(B2B)이 중심이다. 화이자는 채널별 매출을 따로 공시하지 않는다.
백신 코미나티+치료제 팍스로비드. 각국 정부 선구매가 컸다
항암·백신·희귀질환 등 기존 제약 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