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가죽 하나가 절반. 티파니를 사고도 그 비중은 오히려 올랐다.
2019년 3월 분기 매출 125억 유로 중 패션·가죽이 40.2%. 세포라와 면세점이 묶인 셀렉티브 리테일이 27.6%로 두 번째였고, 시계·주얼리는 8.2%에 불과했다.
두 번의 사건이 구성을 바꿨다. 2020년 9월 분기, 팬데믹으로 면세점이 멈추자 리테일 비중이 27.6%에서 19.5%로 주저앉고 패션이 49.7%까지 치솟았다. 이듬해 1월 티파니 인수가 반영된 2021년 3월 분기에는 시계·주얼리가 7.6%에서 13.4%로 한 분기 만에 두 배가 됐다.
2026년 3월 분기 매출 191억 유로 중 패션·가죽 48.5%, 셀렉티브 리테일 21.3%, 시계·주얼리 12.8%. 티파니라는 거대한 인수를 하고도 패션 비중은 7년 전보다 8%포인트 올랐다. 그만큼 루이비통과 디올이 더 빨리 컸다는 뜻이다.
로그 축에서는 눈금 한 칸이 열 배다. 초반의 작은 값도 보이는 대신 급증이 완만해 보이므로, 성장 속도를 눈대중으로 비교하지 말 것. 누적 막대는 로그로 쌓을 수 없어(로그값을 더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이 모드는 부문별 선으로 그린다.
다섯 그룹 모두 최종 소비자를 향하지만 경로가 다르다. 패션·시계·리테일은 직영 매장 중심이라 B2C로, 향수와 와인은 백화점·전문점·주류 유통사를 거치는 도매 비중이 커 혼합으로 뒀다. LVMH는 채널별 매출을 공시하지 않는다.
루이비통·디올. 직영 부티크가 대부분이라 소비자에게 직접 판다
세포라·DFS. 면세점이 들어 있어 여행 경기를 탄다
티파니·불가리·태그호이어
직영 매장과 백화점·전문점 도매가 섞여 있다
모엣·헤네시. 각국 유통사를 거쳐 팔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