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의 몸은
무엇으로 되어 있나
자산은 미래에 돈을 벌어다 줄 것으로 기대되는 것이다. 그런데 같은 "자산 100억"이라도 현금 100억과 공장 100억은 완전히 다른 몸이다. 오늘은 그 차이를 실제 기업 공시로 본다.
칠판 1 · 자산의 지도
특히 영업권은 인수할 때 "장부값보다 더 준 금액"이다. 실체가 없어서, 인수가 실패로 드러나면 한꺼번에 손상 처리되며 대규모 적자가 튀어나온다.
칠판 2 · 회사마다 몸이 다르다 (SEC 실측)
아래는 실제 공시 대차대조표에서 뽑은 자산 구성이다. 회사를 바꿔가며 막대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볼 것.
이게 1단원에서 말한 "같은 자산, 다른 주인"의 실물 버전이다. 정유사는 설비 덩어리, 반도체는 현금과 설비, 유통은 재고, 제약은 인수한 무형자산이 몸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칠판 3 · 사례 극장
팔리면 자산, 안 팔리면 짐이다. 유행이 지난 옷·구형 전자제품은 장부엔 자산으로 남아 있어도 실제 가치는 없다. 그래서 재고자산평가손실을 반영한다.
비싸게 인수한 회사가 기대만큼 못 벌면, 그 차액(영업권)을 한 번에 털어낸다. 현금은 안 나갔는데 회계상 거대한 적자가 찍히는 이유.
리치맵 토끼굴 213개사에는 회사별 자산 구성 카드가 SEC·DART 실측으로 들어가 있다. 배운 눈으로 아무 회사나 열어볼 것.
칠판 4 · 흔한 오해 세 가지
자산은 부채로도 산다. 1단원 등식으로 돌아가면, 실제 몫은 자산 − 부채다.
취득원가 기준이라 시세와 다르다. 부동산은 훨씬 비쌀 수 있고, 재고·설비는 훨씬 쌀 수 있다.
제약·플랫폼 회사는 몸의 절반이 무형자산인 경우도 있다. 다만 실체 확인이 어려워 분식의 단골 자리이기도 하다(10단원).
실전 드릴 · 10문 연속
이 자산은 유동인가 비유동인가.
확인 퀴즈 · 3문
1. 자산을 장부에 적는 원칙은?
2. 영업권이 생기는 순간은?
3. 설비를 여러 해에 걸쳐 비용으로 나누는 절차는?
🚨 이 지식이 없는 사람을 노리는 말
✦ 단원 정리
- 자산은 1년 기준으로 유동·비유동으로 갈리고, 산 값(취득원가)으로 적는다.
- 같은 자산 규모라도 구성이 다르면 완전히 다른 회사다. 실제 공시로 확인할 수 있다.
- 자산 규모 자랑에는 항상 "그럼 부채는?"이 따라붙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