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CHMAP · ACCT 101 · 4/10 자산

회사의 몸은
무엇으로 되어 있나

자산은 미래에 돈을 벌어다 줄 것으로 기대되는 것이다. 그런데 같은 "자산 100억"이라도 현금 100억과 공장 100억은 완전히 다른 몸이다. 오늘은 그 차이를 실제 기업 공시로 본다.

칠판 1 · 자산의 지도

유동자산1년(또는 영업주기) 안에 현금이 될 것. 현금·매출채권·재고.
비유동자산오래 쓰는 것. 설비·건물·무형자산·장기투자.
취득원가주의산 값으로 적는 게 원칙. 시세가 올랐다고 마음대로 올려 적지 않는다.
감가상각·손상쓰면서 값이 줄면 감가상각, 가치가 확 떨어지면 손상차손으로 반영한다.

특히 영업권은 인수할 때 "장부값보다 더 준 금액"이다. 실체가 없어서, 인수가 실패로 드러나면 한꺼번에 손상 처리되며 대규모 적자가 튀어나온다.

칠판 2 · 회사마다 몸이 다르다 (SEC 실측)

아래는 실제 공시 대차대조표에서 뽑은 자산 구성이다. 회사를 바꿔가며 막대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볼 것.

총자산 $449B · FY2025 기준
현금·단기투자 2%투자자산 7%유형자산(부동산·설비) 67%매출채권 18%기타 6%
💡 자산의 67%가 유형자산 — 공장·설비·부동산 같은 물리적 자산 덩어리다.
부채 $182.4B 자본 $259.4B SEC 10-K (대차대조표) ↗

이게 1단원에서 말한 "같은 자산, 다른 주인"의 실물 버전이다. 정유사는 설비 덩어리, 반도체는 현금과 설비, 유통은 재고, 제약은 인수한 무형자산이 몸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칠판 3 · 사례 극장

1
재고는 자산인가 폭탄인가

팔리면 자산, 안 팔리면 짐이다. 유행이 지난 옷·구형 전자제품은 장부엔 자산으로 남아 있어도 실제 가치는 없다. 그래서 재고자산평가손실을 반영한다.

2
영업권 손상이 만드는 대형 적자

비싸게 인수한 회사가 기대만큼 못 벌면, 그 차액(영업권)을 한 번에 털어낸다. 현금은 안 나갔는데 회계상 거대한 적자가 찍히는 이유.

3
토끼굴에서 직접 보기

리치맵 토끼굴 213개사에는 회사별 자산 구성 카드가 SEC·DART 실측으로 들어가 있다. 배운 눈으로 아무 회사나 열어볼 것.

칠판 4 · 흔한 오해 세 가지

"자산이 많으면 부자 회사"

자산은 부채로도 산다. 1단원 등식으로 돌아가면, 실제 몫은 자산 − 부채다.

"장부 자산은 지금 팔면 그 값"

취득원가 기준이라 시세와 다르다. 부동산은 훨씬 비쌀 수 있고, 재고·설비는 훨씬 쌀 수 있다.

"무형자산은 별거 아니다"

제약·플랫폼 회사는 몸의 절반이 무형자산인 경우도 있다. 다만 실체 확인이 어려워 분식의 단골 자리이기도 하다(10단원).

실전 드릴 · 10문 연속

이 자산은 유동인가 비유동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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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인 퀴즈 · 3문

1. 자산을 장부에 적는 원칙은?

2. 영업권이 생기는 순간은?

3. 설비를 여러 해에 걸쳐 비용으로 나누는 절차는?

🚨 이 지식이 없는 사람을 노리는 말

“보유 부동산 시가만 1,000억입니다. 주가는 저평가죠”주식 리딩 · 자산주 테마
시가 평가액은 파는 순간에만 실현된다. 팔 계획이 없거나, 담보로 잡혀 있거나, 부채가 그만큼 있으면 주주 몫은 없다. 물어야 할 것: 그 자산에 걸린 부채는 얼마이고, 회사가 실제로 팔 계획이 있는가. 자산 규모와 주주 몫은 다른 이야기다.

✦ 단원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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