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CHMAP · LEARN · 투자 중급 1호
회사의 돈은
세 단어면 읽힌다
매출은 들어온 돈 전부, 이익은 다 빼고 남은 돈, 빚은 갚아야 할 돈. 재무제표가 어려워 보이는 건 용어 때문이지 구조 때문이 아니다. 오늘의 번역기는 하나다: "100원 팔면 몇 원 남는 장사인가."
칠판 1 · 돈의 폭포 — 엔비디아 실측(FY2026, SEC)
매출 100원이 들어오면 아래로 흐르며 깎인다. 마지막에 남는 게 순이익이다.
− 원가 (만드는 데 든 돈)
− 인건비·연구비·마케팅·세금·이자…
이 폭포의 비율이 회사의 체질이다. 100원 팔아 56원이 남는 회사와 오히려 잃는 회사가 같은 동네에 산다. 아래에서 직접 비교해 볼 것.
칠판 2 · 연습은 진짜로 — 반도체 동네 네 회사 (SEC 실측)
같은 반도체 동네인데 체질이 전부 다르다. "무슨 회사냐"보다 "몇 원 남는 장사냐"가 먼저인 이유다.
칠판 3 · 셋째 형제, 빚
빚(부채)이란남의 돈으로 산 부분. 그 자체로 나쁜 게 아니라, 갚을 능력 대비 크기가 문제다.
왜 같이 봐야 하나이익이 좋아 보여도 빚이 산더미면 이자에 먹힌다. 매출·이익·빚은 세트로 읽어야 한 회사다.
실물로 볼 것: 토끼굴의 자산 구성 카드가 회사마다 "자산의 몇 %가 빚인지"를 SEC 실측으로 그려준다. 엑슨은 유형자산 덩어리, 화이자는 인수한 특허 덩어리 — 회사마다 몸이 다르다.
확인 퀴즈 · 3문
1. 매출의 정체는?
2. 순이익률 −0.5%(인텔 실측)의 뜻은?
3. "연매출 1조 기업"이라는 소개만 들었다. 판단은?
🚨 재무를 배우면 바로 들리게 될 말
“연매출 1,000억 기업이 만든 상품입니다”광고·투자 권유·프랜차이즈 설명회
매출은 크기지 실력이 아니다. 이익을 말하지 않는 매출 자랑은 폭포의 첫 줄만 보여주는 것이고, 정말 좋은 회사면 남는 돈부터 말했을 것이다. 상장사면 공시로 순이익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토끼굴 213개사).
✦ 여기서 따올 것
- 회사 소개를 들으면 반사적으로 물을 것: "그래서 100원 팔면 몇 원 남는데?" 이 한 질문이 재무 문맹을 벗어나는 문이다.
- 매출·이익·빚은 세트다. 하나만 말하는 사람은 나머지 둘을 말하기 싫은 사람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