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은 누가
정하는가
사장도 손님도 아니다. 사려는 힘과 팔려는 힘이 만나는 자리에서 정해진다. 경제학에서 가장 유명한 그림 두 줄이면 배추값 폭등도, 마스크 대란도, 집값도 같은 언어로 읽힌다.
칠판 1 · 두 개의 법칙
칠판 2 · 곡선을 직접 밀어볼 것
슬라이더로 수요·공급을 움직이면 균형점이 따라 움직인다. 가상의 시장 예시이며 계산은 단순 선형 산수다.
수요만 늘리면 가격↑ 거래량↑, 공급만 늘리면 가격↓ 거래량↑. 둘 다 움직이면 가격 방향은 상황에 따라 다르다는 것까지 직접 확인해 볼 것.
칠판 3 · 사례 극장
밭이 망가지면 공급곡선이 왼쪽으로 간다. 수요는 그대로인데 공급만 줄면 가격은 오르고 거래량은 준다. 위 그래프에서 공급 슬라이더만 왼쪽으로 밀어 보면 똑같은 그림이 나온다.
정부가 균형보다 낮은 가격 상한을 두면 사려는 양이 팔려는 양보다 많아진다(초과수요). 그 결과가 품절·줄서기·웃돈 거래다. 가격을 누른다고 물건이 늘지는 않는다는 게 교과서의 핵심.
공급은 몇 년 뒤에야 나오는데 수요는 오늘 움직인다. 공급이 즉시 못 따라오는 시장에서 수요 충격이 가격을 크게 흔드는 이유이고, 이게 3단원 탄력성으로 이어진다.
칠판 4 · 흔한 오해 세 가지
정확히는 수요량이 늘었다. 가격 때문이면 곡선 위를 미끄러진 것이고, 소득·기호·대체재 때문이면 곡선 자체가 이동한 것이다. 시험에서도 실전에서도 여기서 갈린다.
공급이 동시에 더 크게 늘면 가격은 내릴 수 있다. 한쪽만 보고 단정하지 않는 습관이 이 단원의 실력이다.
살 수 있으면 그렇다. 문제는 물건이 모자라 못 사는 사람이 생긴다는 것. 싸진 가격과 사라진 물량은 세트로 온다.
실전 드릴 · 10문 연속
상황을 주면 판별한다: 수요곡선 이동인가, 공급곡선 이동인가, 아니면 곡선 위 이동인가.
확인 퀴즈 · 3문
1. 균형가격에서 성립하는 것은?
2. 공급만 왼쪽으로 이동하면?
3. 균형보다 낮은 가격 상한을 두면 생기는 일은?
🚨 이 지식이 없는 사람을 노리는 말
✦ 단원 정리
- 가격은 두 힘이 만나는 자리에서 정해진다. 한쪽만 보고 가격을 단정하는 사람은 절반만 본 것이다.
- "가격 때문"이면 곡선 위 이동, "그 외 이유"면 곡선 자체의 이동. 이 구분 하나가 2단원의 전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