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선택엔
가격표가 붙어 있다
경제학 전체가 한 문장에서 출발한다: 자원은 유한하고 욕구는 무한하다(희소성). 그래서 모든 선택은 무언가를 포기하는 일이고, 포기한 것 중 최선의 가치가 그 선택의 진짜 값, 기회비용이다. 이 단원 하나면 "공짜"라는 말이 다시 들리기 시작한다.
칠판 1 · 네 개의 기둥
그리고 반대편에 매몰비용이 있다: 이미 나갔고 돌려받을 수 없는 돈. 교과서의 결론은 단호하다 — 매몰비용은 어떤 결정에도 넣지 마라.
칠판 2 · 기회비용 계산기 — 1년 유학의 진짜 값
회계 장부는 왼쪽 기둥만 세지만, 경제학은 두 기둥을 다 센다. 슬라이더를 움직여 볼 것(단순 산수·예시).
유학이 나쁘다는 게 아니다. 얻는 것(경력·경험)이 이 가격표보다 크면 좋은 선택이다. 요점은 가격표를 다 보고 고르라는 것.
칠판 3 · 사례 극장
표는 공짜지만 그 저녁의 차선(알바·휴식·다른 약속)을 포기한다. "무료"는 명시적 비용이 0이라는 뜻이지 기회비용이 0이라는 뜻이 아니다.
"월 300 남는 장사"에서 본인 인건비를 안 세는 가게가 많다. 다른 데 취직해 350을 벌 수 있다면 이 가게는 경제학적으로 월 50 적자다. 단위경제 강의(경영 트랙)와 이어지는 지점.
"여기까지 넣으셨는데 지금 나가면 다 날리는 거예요" — 이미 넣은 돈(매몰비용)을 결정에 끌어들이게 만드는 화법이다. 교과서 한 줄이 백신이다: 매몰비용은 결정에서 뺀다.
칠판 4 · 흔한 오해 세 가지
시간이 비용이다. 공짜 줄서기 3시간의 기회비용이 상품 값보다 클 때가 많다.
본전 생각이 곧 매몰비용 오류다. 뷔페·게임 과금·안 맞는 전공·물린 주식, 전부 같은 구조다.
아니다. 포기한 대안 중 최선 하나의 가치다. 파스타의 기회비용은 국밥이지, 국밥+김밥+라면의 합이 아니다.
실전 드릴 · 10문 연속
상황을 주면 판별한다: 이건 매몰비용(결정에서 뺄 것)인가, 기회비용(결정에 넣을 것)인가.
확인 퀴즈 · 3문
1. 경제학에서 "공짜 점심은 없다"의 정확한 뜻은?
2. 매몰비용을 결정에서 빼라는 이유는?
3. 대학 4년의 기회비용에서 보통 가장 큰 항목은?
🚨 이 지식이 없는 사람을 노리는 말
✦ 단원 정리
- 모든 선택엔 가격표가 있다: 명시적 비용 + 포기한 차선(암묵적 비용).
- 이미 나간 돈은 어떤 결정에도 넣지 않는다. 본전 생각이 들면 이 문장을 소리 내 읽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