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6을 100으로 놓고 그린 선입니다. 통화가 달라 지수로 겹쳤습니다 · 측정 2026-08-15
패널이 햇빛의 4분의 1밖에 못 쓰는 건 기술이 모자라서가 아닙니다. 물리가 정한 상한이 있고, 그 상한은 이 페이지가 지금 계산합니다. 밴드갭을 움직여 보세요 — 약한 빛은 그냥 통과하고, 센 빛은 남는 만큼 열이 됩니다. 두 손실이 서로 반대로 움직여서, 가장 좋은 지점이 딱 하나 생깁니다. 바람의 베츠 한계와 같은 종류의 벽입니다.
5,778K 흑체에서 나오는 광자를 에너지 칸마다 셉니다. 거리로 희석하면 지구에 닿는 값이 나오고, 그게 태양상수와 맞는지가 첫 검산입니다.
Φ(E) = 2π/(h³c²) · E²/(exp(E/kT)−1)
S = (R☉/1AU)² · ∫E·Φ dE // 1,367 W/m²
밴드갭보다 약한 광자는 통과합니다 — 셀이 투명한 것과 같습니다. 센 광자는 잡히지만 초과분이 열이 됩니다. 한 알에서 얻는 건 딱 Eg만큼입니다.
통과 = ∫₀^Eg E·Φ dE 초과열 = ∫_Eg^∞ (E−Eg)·Φ dE 잡은 전류 Jsc = q∫_Eg^∞ Φ dE
300K인 셀도 흑체라 빛을 냅니다. 그 되돌아가는 광자가 암전류가 되고, 전압을 올릴수록 지수적으로 커져서 어느 지점에서 출력이 꺾입니다.
J0 = q∫_Eg^∞ Φ(E, 300K) dE P = max_V [ Jsc − J0(e^(qV/kT)−1) ] · V
온도가 오르면 J₀가 급격히 커져 전압이 떨어집니다. 여름에 더 못 만듭니다 — 햇빛은 강한데 패널이 뜨거워서요. 이게 데이터시트의 온도계수입니다.
25°C → 50°C 로 올리면 전압 −1.08 mV/°C, 효율 −0.153 %/°C // 상용 모듈은 −0.3%/°C 대(다른 손실 포함)
| 항목 | 이 페이지 계산 | 실측·문헌 | 차이 |
|---|---|---|---|
| 태양상수 | 1,367 W/m² | 1,361 W/m² | +0.4% |
| 단일접합 최대 효율 | 30.3% @ 1.27eV | 33.7% @ 1.34eV★ | −3.4%p |
| 실리콘(1.12eV) 상한 | 29.8% | 29.4%★ (오제 포함) | +0.4%p |
| 서울 이용률 | 20.5% (맑은 날) | 14~16%★ | −5%p대 |
태양상수와 실리콘 상한은 맞습니다. 계산이 헛돌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최대 효율이 3.4%p 낮은 건 흑체 근사 때문입니다 — 실제 햇빛은 대기가 물·산소 흡수대를 파먹어서 모양이 다르고, 그래서 최적 밴드갭도 1.27이 아니라 1.34eV로 옮겨갑니다. 이용률 5%p는 통째로 구름입니다 — 저는 맑은 날만 계산했으니까요. 이 페이지는 상한을 그리는 도구이지 발전량 예측기가 아닙니다.
패널 효율 22%는 제품 스펙이고, 돈이 되는 건 이용률입니다. 풍력에서 쓴 것과 같은 자입니다 — 명판에 이용률을 곱하고, 거기에 전기 도매값(SMP)을 곱합니다.
| 구분 | 이용률 | 1kW 연간 발전 | 2025 SMP 기준 매출★ |
|---|---|---|---|
| 맑은 날만 (이 계산) | 20.5% | 1,798 kWh | 202,690원 |
| 한국 실측 상단★ | 16% | 1,402 kWh | 158,027원 |
| 한국 실측 하단★ | 14% | 1,226 kWh | 138,274원 |
| 참고 · 풍력(7.5m/s) | 38.4% | 3,363 kWh | 379,142원 |
명판 1GW를 세워도 태양광은 이용률이 14~16%, 풍력은 38%대입니다. 연간 발전량으로 보면 2.4~2.7배 차이가 납니다.
발표문의 GW를 그대로 비교하면 안 되는 이유입니다 — 풍력 조각에서 쓴 것과 같은 함정입니다.
햇빛은 여름이 강하지만 패널은 뜨거워지면 효율이 떨어집니다. 25°C에서 50°C로 오르면 이 계산으로 −3.8%, 상용 모듈 기준이면 더 큽니다.
그래서 같은 일사량이라도 서늘한 봄이 한여름보다 낫습니다. 데이터시트의 온도계수는 장식이 아니라 매출 항목입니다.
단일 접합의 벽이 33.7%입니다. 실리콘 실물은 이미 27%대까지 왔으니 남은 여유가 별로 없습니다 — 같은 게임에서는 더 못 짜냅니다.
그래서 밴드갭이 다른 층을 겹칩니다(페로브스카이트+실리콘 탠덤). 위층이 센 빛을, 아래층이 약한 빛을 먹으면 통과 손실과 초과열을 동시에 줄일 수 있습니다. 이 페이지의 두 손실 막대가 바로 그 이유를 보여줍니다.
위 곡선은 제가 상세균형으로 계산한 상한입니다. 아래는 그 계산이 대상으로 삼는 실제 셀 사진입니다 — 라이선스가 확인되는 것만 가져왔습니다.
이 파란색은 반사방지막입니다. 맨 실리콘은 거울처럼 번들거려서 빛의 3분의 1 가까이★를 튕겨내는데, 막을 입혀 그걸 줄인 결과가 이 색입니다.
중요한 건 이겁니다 — 위 판의 23.1%와 33.1%는 이 막으로 못 줄입니다. 반사 때문이 아니라 밴드갭 때문이라서요. 1.12 eV보다 약한 빛은 셀을 그냥 지나가고(23.1%), 그보다 센 빛은 넘치는 몫이 전부 열이 됩니다(33.1%). 표면을 아무리 잘 다듬어도 이 둘은 그대로입니다.
가로로 촘촘한 흰 선이 전자를 걷어내는 핑거, 세로로 굵은 두 줄이 그걸 모으는 버스바입니다. 이 배선은 필요하지만 그만큼 빛을 가립니다. 모서리가 잘린 건 둥근 잉곳에서 잘라냈기 때문입니다.
같은 실리콘인데 왼쪽 둘은 얼룩덜룩하고 오른쪽 둘은 매끈합니다. 왼쪽 얼룩 하나하나가 결정 알갱이입니다. 여러 결정이 굳어 붙은 것(다결정)이고, 오른쪽은 통째로 결정 하나(단결정)라 얼룩이 없습니다.
여기서 정직하게 말해야 할 게 있습니다. 위 계산에는 이 얼룩이 안 들어 있습니다. 상세균형은 결정이 완벽하다고 놓고 이론 상한 29.8%를 냅니다. 알갱이 경계에서 전자가 되돌아가는 손실은 그 위에 추가로 붙습니다. 아래 ‘한국 실측’이 16%·14%★까지 내려가는 데는 이 몫도 있습니다.
뒤에 깔린 발전소 패널이 바로 그 다결정입니다. 효율이 낮은 걸 알면서도 씁니다 — 싸니까요.
다결정 패널을 바짝 붙어 찍은 것입니다. 조각보처럼 밝고 어두운 조각 하나하나가 결정 하나입니다. 결정마다 방향이 달라서 빛을 받는 각도가 다르고, 그래서 밝기가 다르게 보입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 은색 굵은 띠와 셀 사이의 틈은 빛을 못 받는 면적입니다. 위 계산은 셀 한 장 기준이라 이게 빠져 있습니다. 패널로 만들면 틈·테두리·유리 반사가 더 붙어서 셀 효율보다 항상 낮게 나옵니다. 판매 스펙의 ‘패널 효율’과 여기 29.8%가 다른 이유입니다.
패널이 받는 빛은 면에 수직으로 들어오는 몫뿐입니다. 해가 비스듬하면 같은 빛이라도 코사인만큼 줄어듭니다 — 아래에서 하루가 지나가며 그 몫이 바뀝니다.
그런데 이 손실은 기울이면 줄일 수 있는 것입니다. 위 판이 다루는 25%의 벽은 다릅니다 — 그건 각도가 아니라 빛의 색과 반도체의 문턱이 정하는 것이라 기울여도 안 줄어듭니다.
해의 경로와 패널 각도는 관계를 보이기 위한 것이고 특정 위도의 실제 궤적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