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CHMAP · ACCT 101 · 7/10 이익의 네 단계

이익은 하나가
아니다

"이익 얼마 났어?"라는 질문엔 답이 넷이다. 물건 자체가 남기는 돈(매출총이익), 본업으로 남기는 돈(영업이익), 빚과 부수입까지 반영한 돈(세전이익), 세금까지 뗀 최종 몫(순이익). 어느 이익을 말하는지에 따라 회사의 얼굴이 달라진다.

칠판 1 · 네 개의 이익이 답하는 질문

매출총이익매출 − 매출원가. "이 물건 자체가 남는 장사인가"에 답한다.
영업이익매출총이익 − 판관비. "본업으로 돈을 버는가". 회사 실력을 볼 때 가장 많이 쓴다.
세전이익영업이익 ± 영업외손익(이자·환차손익·투자손익). "빚과 부수입까지 넣으면".
순이익세전이익 − 법인세. "주주에게 최종적으로 남는 몫". 배당과 주당순이익의 출발점.

그래서 영업이익은 흑자인데 순이익이 적자인 회사가 나온다. 본업은 되는데 이자 부담이나 일회성 손실이 잡아먹은 경우다. 반대 경우(본업 적자인데 자산 팔아 순이익 흑자)도 있다.

칠판 2 · 이익 폭포 (SEC 실측)

회사를 바꿔가며 매출 100이 어디서 얼마씩 깎이는지 볼 것. 같은 100이라도 회사마다 깎이는 자리가 다르다.

FY2026 · 매출 $215.9B
매출100원
− 매출원가 29원
매출총이익71원
− 판관비·연구개발비 11원
영업이익60원
− 이자·세금 등 4원
순이익56원
매출원가 29원이 가장 큰 덩어리지만, 그래도 71원이 남는다. 물건 자체가 비싸게 팔리는 구조다. 100원 팔아 최종 56원.
SEC 손익계산서 FY2026 ↗

유통업은 매출총이익부터 얇고, 반도체·소프트웨어는 매출총이익이 두껍지만 R&D에서 크게 깎인다. 어디서 깎이는지가 그 산업의 성격이다.

칠판 3 · 사례 극장

1
영업 흑자, 순이익 적자

본업은 돈을 벌지만 대출 이자가 그걸 다 먹는 회사. 사업 문제가 아니라 자본 구조 문제다. 5단원 레버리지의 그림자.

2
본업 적자, 순이익 흑자

부동산이나 계열사 지분을 팔아 일회성 이익이 난 경우. 내년에도 반복될 수 있는 이익인가를 물어야 한다.

3
왜 '영업이익'이 뉴스에 제일 많이 나오나

본업의 실력을 가장 잘 보여주는 숫자라서다. 다만 회사마다 판관비 분류가 조금씩 달라 같은 업종끼리 비교하는 게 원칙이다.

칠판 4 · 흔한 오해 세 가지

"이익이라고 하면 다 같은 이익"

넷 중 어느 것인지 물어야 한다. 회사 소개 자료는 대개 가장 좋아 보이는 이익을 고른다.

"영업이익률이 높으면 무조건 좋은 회사"

업종 차이가 크다. 유통은 낮고 소프트웨어는 높다. 같은 업종에서 비교해야 의미가 생긴다.

"순이익이 곧 통장 잔액"

발생주의라 현금과 다르다. 진짜 돈은 현금흐름표에서 확인한다(8단원).

실전 드릴 · 10문 연속

이 비용(수익)은 어느 단계에서 반영되나.

1/10 · 점수 0

확인 퀴즈 · 3문

1. 본업의 실력을 보려면 어느 이익을 보나?

2. 영업이익은 흑자인데 순이익이 적자다. 가장 흔한 원인은?

3. 자산을 팔아 생긴 이익은 어디에 반영되나?

🚨 이 지식이 없는 사람을 노리는 말

“작년 흑자 전환했습니다. 이제 성장 궤도예요”비상장 투자 유치 · IR 자료
어느 이익이 흑자인지부터 물어야 한다. 영업 적자인데 자산 매각으로 순이익만 흑자인 경우가 흔하고, 그건 내년에 반복되지 않는다. 물어야 할 것: "영업이익도 흑자인가, 그 흑자가 일회성 항목 없이도 나오나." 답을 못 하면 그게 답이다.

✦ 단원 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