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일을 100으로 놓고 그린 선입니다. 통화가 서로 달라 지수로 겹쳤습니다.
파운드리는 웨이퍼를 장 단위로 팝니다. 그런데 고객이 실제로 사는 건 그 위에서 살아남은 다이입니다. 그 사이에 벽이 두 개 겹쳐 있습니다 — 다이를 키우면 웨이퍼에 덜 들어가고, 동시에 결함에 걸릴 확률이 지수로 올라갑니다. 둘이 곱해집니다. 웨이퍼 한 장에 직접 깔아 세어 보겠습니다.
★858 mm²에서 슬라이더가 멈춥니다. 노광기 한 번에 찍을 수 있는 판이 26 × 33 mm라서입니다. 그 위는 한 번에 못 찍습니다 — 물리적인 벽입니다.
★TSMC는 결함밀도를 공시에 인쇄한 적이 없습니다. 0.09·0.10은 심포지엄 슬라이드를 매체가 옮긴 2차 값이고, 0.05·0.30은 가정입니다.
기본값만 1차 공시로 계산한 값입니다 — TSMC 20-F의 웨이퍼 매출 ÷ 출하 장수. ★★노드별 값은 전부 애널리스트 추정입니다. TSMC는 가격을 공개하지 않습니다.
한 조각당 —
★칩렛 계산에서 패키징·본딩·검사 비용을 0으로 두었습니다.
그러니 이 이득은 상한입니다 — 그 비용이 실재하고 크다는 게
첨단 패키징이 비싼 이유입니다.
다이를 키우면 두 가지가 동시에 일어납니다. 하나는 산술이고 하나는 지수입니다.
기본값에서 다이를 400 → 814 mm²로 두 배 키워 보세요. 웨이퍼당 양품이 100.5 → 31.4개로 줄고, 다이 하나 값이 3.2배가 됩니다. 면적은 두 배인데 값은 세 배가 넘습니다 — 두 벽이 곱해졌기 때문입니다.
같은 결함밀도, 같은 다이 크기인데 모델만 갈아 끼워 보세요. 큰 다이에서 답이 이렇게 갈립니다 (814 mm², D₀ = 0.10).
| 모델 | 수율 | 양품/웨이퍼 | 어떤 가정인가 |
|---|---|---|---|
| Poisson | 44.3% | 29.7개 | 결함이 고르게 흩어진다 |
| Murphy | 46.8% | 31.4개 | 결함밀도 자체가 웨이퍼마다 흔들린다 |
| 음이항 α=2 | 50.5% | 33.8개 | 결함이 뭉쳐서 난다 |
6%p 차이는 이 산업에서 회사의 운명이 갈리는 폭입니다. 그런데 “수율이 얼마다”라고 말할 때 어느 모델로 잰 것인지 밝히는 경우는 드뭅니다.
세 모델이 서로 어긋나지 않는지도 확인했습니다. 음이항의 α를 아주 크게 하면 Poisson으로 수렴하고(α=1000일 때 0.4433 vs 0.4432), α=1이면 Seeds 모델과 정확히 같아집니다(둘 다 0.5513). 구현이 서로 맞물립니다.
컴퓨터 구조 교과서에는 표준 예제가 있습니다 — 30 cm 웨이퍼에 한 변 1.5 cm 다이면 270개, 1.0 cm면 640개. 화면이 같이 띄우는 닫힌식 근사에 넣으면 269.7 / 640.2가 나옵니다. 0.1% 안쪽입니다.
그런데 깔아서 센 값은 같은 조건(가장자리 배제 0 · 스크라이브 0)에서 279 / 657로 3.4% 더 많습니다. 이건 어긋난 게 아니라 맞는 방향입니다 — 닫힌식은 가장자리 손실을 고정 항으로 눌러 잡는 근사이고, 실제 배치는 격자 원점을 맞추면 그보다 조금 더 들어갑니다.
현실 상수(가장자리 배제 3.0 mm · 스크라이브 0.08 mm)를 넣으면 266개가 됩니다. 교과서 값 270을 사이에 두고 위아래로 갈립니다. 같은 식에 다른 상수가 들어간 것이고, 그 상수를 전부 화면에 적어 두었습니다.
★이건 이상적 배치입니다. 실제 팹은 웨이퍼 노치·정렬 마크·테스트 구조 자리를 빼기 때문에 현실 값은 이보다 조금 적습니다.
수율 벽이 지수라는 건, 거꾸로 작게 자르면 지수로 좋아진다는 뜻입니다. 총 실리콘 면적은 그대로 두고 조각 수만 늘려 보세요 (814 mm², D₀ = 0.10, Murphy).
| 조각 | 한 조각 | 웨이퍼당 다이 | 수율 | 완제품 | 한 벌 값 |
|---|---|---|---|---|---|
| 통짜 | 813.8 mm² | 67개 | 46.8% | 31.4벌 | $221 |
| 2조각 | 406.9 | 142 | 67.5% | 47.9벌 | $145 |
| 4조각 | 203.4 | 294 | 81.9% | 60.2벌 | $115 |
| 8조각 | 101.7 | 608 | 90.4% | 68.7벌 | $101 |
| 16조각 | 50.9 | 1,231 | 95.1% | 73.1벌 | $95 |
같은 실리콘인데 8조각으로 쪼개면 한 벌 값이 절반 아래로 떨어집니다. 이게 이 산업이 칩을 쪼개고 다시 붙이는 데 돈을 쏟는 이유입니다.
★그런데 표의 이득은 상한입니다. 이 계산은 패키징·본딩·조각별 사전검사 비용을 0으로 두었습니다. 실제로는 조각을 늘릴수록 그 비용이 커져서 이득이 상당히 깎입니다 — 바로 그것이 첨단 패키징이 비싼 이유이고, 16조각의 이득이 8조각보다 별로 크지 않은 것도 이미 여기서 보입니다(수익이 체감합니다).
위 그림은 ‘격자를 24×24로 옮겨 가며 가장 많이 들어가는 배치를 골랐다’고 말만 하고 지나갑니다. 그 훑기를 실제로 돌려서 보겠습니다. 판정식은 위와 한 글자도 다르지 않습니다 — 다이의 네 꼭짓점 중 가장 먼 것이 배제원 안에 들어와야 통과입니다.
초록은 통과한 자리, 흐린 붉은색은 지금 원점에서 배제원 밖으로 밀려난 자리입니다 — 결함이 아닙니다. 원점을 밀면 가장자리에서 타일이 들락날락하고, 그때마다 개수가 바뀝니다. 훑기가 끝나면 최고값이 위 계기의 ‘깔린 다이’와 같은지 화면이 스스로 대조합니다. 다르면 둘 중 하나가 틀린 것입니다.
★이게 근사식을 안 쓰는 이유입니다. 닫힌식은 가장자리 손실을 고정항으로 눌러 잡습니다. 실제 배치는 원점을 맞추면 그보다 더 들어가고, 그 ‘더’가 웨이퍼 한 장 값을 나누는 분모입니다.
★다이가 클수록 원점이 중요해집니다. 위 손잡이로 다이를 바꿔 가며 훑어 보면 최고와 최저의 차이가 이렇게 나옵니다 — 813.8 mm²에서 6개(9.8%), 400 mm²에서 11개(8.0%), 100 mm²에서 14개(2.3%), 4 mm²에서 22개(0.1%). 개수 차이는 오히려 늘어나는데 비율은 줄어듭니다. 원점에 따라 뒤집히는 자리는 둘레를 따라서만 생기기 때문입니다 — 다이가 작아지면 그 띠에 걸리는 수는 늘어도 전체에서 차지하는 몫은 작아집니다. 이 네 숫자는 지금 이 화면에서 눌러 보면 그대로 나옵니다.
웨이퍼는 둥근 원판인데 칩은 사각형입니다. 그래서 가장자리에는 반드시 잘려서 못 쓰는 조각이 생깁니다 — 아래에서 다이 크기를 키우면 그 손실이 어떻게 늘어나는지 보입니다.
그리고 결함은 웨이퍼 위에 흩어져 있습니다. 다이가 크면 그 하나가 결함을 물고 갈 확률이 커지고, 한 개가 죽으면 그 큰 면적이 통째로 버려집니다.
다이 개수는 매 프레임 실제로 세어 표시합니다. 결함 위치는 고정 씨앗으로 흩뿌린 모형입니다.
위 화면의 ‘버려지는 실리콘 22.9%’가 실물에서 어떻게 생겼는지 봅니다.
웨이퍼 전면입니다. 다이 격자가 촘촘히 깔려 있고, 다이 사이의 스크라이브 라인(잘라 낼 자리)이 보입니다. 그리고 가장자리를 따라 다이가 안 들어가는 노란 빈 띠와 잘려 나간 반쪽 다이가 둘러 있습니다.
위 화면에서 계기 다섯 번째가 세는 것이 정확히 저 띠입니다. 기본값에서 22.9% — 웨이퍼의 5분의 1이 애초에 팔 수 없는 자리입니다.
★8인치 웨이퍼입니다(화면 계산은 300 mm 기준). 보여 주려는 건 크기가 아니라 가장자리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가입니다.
TSMC Fab 18입니다. 20-F의 공장 표에 “Fab 18 / 2020년 / 12인치 / 3 nm / 남부과학단지”로 인쇄된 바로 그 공장입니다.
TSMC는 2025년에 12인치 환산 1,502만 장을 출하했습니다. 한 장이 706.858 cm²이니 합치면 1.062 km² — 한 변 1,030 m 정사각형만큼의 실리콘입니다.
프로브 카드입니다. 가느다란 바늘이 다이의 패드를 하나씩 눌러 양품인지 불량인지 가릅니다.
위 화면의 붉은 X는 제가 수율을 눈에 보이게 뿌린 것이지만, 실제로는 이 물건이 웨이퍼를 훑으며 그 X를 찍습니다. Murphy냐 Poisson이냐 하는 논쟁은 이 바늘이 내놓은 결과를 나중에 설명하려는 시도입니다.
여기서부터는 장부입니다. 아래는 전부 TSMC 20-F에 인쇄된 값을 나눈 것이고, 나눈 두 숫자를 같이 적었습니다.
| 웨이퍼 한 장당 | 계산 | 결과 |
|---|---|---|
| 평균 매출 | NT$3,272,553.5M ÷ 15,022천장 | US$6,945 |
| 매출원가 (상한) | NT$1,527,760M ÷ 15,022천장 | US$3,242 |
| 감가상각 | NT$688,096M ÷ 15,022천장 | US$1,460 (값의 21.0%) |
| 그해 새로 부은 설비투자 | NT$1,272,411M ÷ 15,022천장 | US$2,700 |
| 연구개발 | NT$246,427M ÷ 15,022천장 | US$523 |
| 실리콘 1 cm² 평균 매출 | US$6,945 ÷ 706.858 cm² | US$9.82 |
넷째 줄이 이 회사의 정체입니다. 웨이퍼 한 장을 6,945달러에 팔면서, 그 한 장을 만들 설비에 그해 2,700달러를 새로 붓습니다 — 매출원가와 거의 같은 돈을 미래 공장에 더 씁니다. 설비투자가 웨이퍼 매출의 38.9%입니다.
그리고 이 조각의 손잡이가 왜 그렇게 예민한지도 장부가 말해 줍니다. FY2025 매출총이익률은 59.9%(전년 56.1%)인데, 20-F가 적은 이유가 “가동률 상승과 원가 개선”입니다. 수율은 곧 원가이고, 원가는 곧 이 3.8%p입니다.
웨이퍼 매출의 74.4%가 7nm 이하에서 나옵니다 (3nm 24% + 5nm 36% + 7nm 14%). ★그래서 기본 웨이퍼값 US$6,945는 전사 평균이고, 성숙 공정이 섞여 있어 3nm급에는 낮습니다. 노드 프리셋을 옆에 붙여 둔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