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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경영진에
맞섰다

얼라인 · 엘리엇 · KCGI · 아이칸 — 주주가 경영진을 흔든 캠페인 9건.
서한과 표대결 끝에, 요구는 관철됐는가.

9사건 파일
◎ 1요구 관철
◐ 4일부 관철
✕ 3무산
◔ 1진행 중
얼라인파트너스 ◎1 ◐1KCGI ◎0 ✕1엘리엇 매니지먼트 ◎0 ✕1아이칸·스틸파트너스 연합 ◎0 ◐1쿼드자산운용 ◎0플래시라이트 캐피탈 ◎0 ◐1박철완·차파트너스 ◎0 ✕1트러스톤자산운용 ◎0 ◐1

채점하는 건 "요구가 실현됐는가"뿐 — 요구의 정당성 판단이 아니다. 판정은 주총 표결·계약 종료·지배구조 변화 등 공적 기록으로 하며(주가는 참고), 상당수 기업은 요구를 부인했다.

진행 중
◔ 진행 중 쿼드자산운용영원무역 2026.06.30 개시

요구 총주주환원율을 70%로 확대(배당·자사주), 최대주주와 얽힌 내부거래(자회사 TVL·YHT 등) 제거, 실적과 괴리된 경영진 보상체계 합리화를 요구. 보유 지분 약 1.7%(의결권 보통주 755,935주). 순현금 약 1.1조원 등 비영업자산이 ROE를 끌어내린다는 근거를 제시.

현재 2026-06-30 공개 주주서한 발송, 회신 요청 기한 2026-07-31. 영원무역은 "서한을 신중히 검토해 대응 방향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으로 수용·거부 어느 쪽도 결정하지 않았다(2026-07-04 기준 진행 중, 결과 미확정으로 채점 보류).

📜 공적 기록 판정 · 영원무역 근거 출처 ↗
요구 관철
캠페인 전 7~9만원대 → 라이크기획 종료 검토 발표 다음날(2022-09-16) 약 +18.6% → 2023 인수전 장중 약 16만원.
◎ 요구 관철 얼라인파트너스에스엠(SM엔터) 2022.03 개시

요구 이수만 개인회사 라이크기획과의 프로듀싱 용역계약 종료·독립 감사 선임 등 지배구조 개선 요구.

결과 2022-03 주총에서 얼라인 추천 독립 감사가 선임됐고, SM은 2022-10-14 이사회에서 라이크기획 계약을 2022-12-31자로 조기 종료. 라이크기획은 상장 후 누적 약 1,427억원 인세를 받아온 구조였다.

후일담 지배구조 개선이 2023년 이수만 이탈과 하이브·카카오 인수전으로 직결. 이수만 지분 14.8%를 하이브에 매각했으나 카카오가 주당 15만원 공개매수로 우위, 하이브 자진 중단 후 카카오·카카오엔터가 약 39.9% 확보해 최대주주가 됨.

📜 공적 기록 판정 · 에스엠(SM엔터) 근거 출처 ↗
일부 관철
캠페인 이후 금융지주 주가 상승, 얼라인은 오른 은행주를 상당수 처분한 것으로 보도.
◐ 일부 관철 얼라인파트너스신한지주(은행지주 7곳) 2023.01 개시

요구 국내 상장 은행지주 7곳에 공개서한 — 총주주환원율을 당기순이익의 최소 50%로 하는 중기 주주환원정책 도입 요구.

결과 "순이익 50% 환원"을 전면 수용한 곳은 없으나, 캠페인 직후 은행지주들이 예년보다 높은 주주환원책을 잇따라 발표. 신한금융은 1,500억원 자사주 취득·소각, BNK금융은 배당성향 25% 상향·약 160억원 자사주 매입 발표.

후일담 2024년 2차 은행주 캠페인으로 확장(RWA 성장 제한·환원율 점진 인상 추가 요구). 정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흐름의 초기 촉매로 평가.

📜 공적 기록 판정 · 신한지주(은행지주 7곳) 근거 출처 ↗
일부 관철
2026년 초 약 3,630억원 규모 자사주 소각 발표 뒤 주가 사상 최고가(KED Global 보도).
◐ 일부 관철 플래시라이트 캐피탈(FCP)KT&G 2023.01 개시

요구 한국인삼공사(KGC) 인적분할·별도 상장, 독립 사외이사 선임, 자사주 소각·배당 확대(주당 1만원)·이사회 확대(6→8인) 요구. 아이칸 이후 최대 KT&G 행동주의.

결과 2023·2024 주총 표대결에서 FCP 추천 이사·배당 증액·이사회 확대·인삼공사 분리 안건이 모두 부결(KT&G "완승" 선언). 다만 2024-03 9년 만의 사장 교체(백복인→방경만)와 이후 4년 3.7조원 주주환원·발행주식 20%+ 소각이 뒤따라, 요구의 방향성 일부가 실현. 표결은 완패, 실질 영향은 부분 반영.

후일담 FCP는 인삼공사 1.4조원 인수 제안(2024-10, KT&G 공개 거부)까지 압박했으나 동력을 잃고, 2026-02 지분 절반 이상을 매각해 3년 캠페인을 정리·차익 실현한 뒤 삼성 S-1으로 타깃을 옮김.

📜 공적 기록 판정 · KT&G 근거 출처 ↗
일부 관철
PBR 약 0.2배 저평가주. 트러스톤은 자사주 24.4%를 소각 대신 M&A 재원으로 쓰려는 계획을 "주주가치 훼손"이라 비판.
◐ 일부 관철 트러스톤자산운용태광산업 2022.03 개시

요구 1.2조원 규모 현금성자산의 주주환원(배당·자사주 소각) 활용, 액면분할, 지배구조·이사회 독립성 개선을 요구. 오너 일가를 위한 흥국생명 유상증자 참여에 반대.

결과 2022-12 트러스톤이 가처분을 예고하며 반대하자 태광산업이 흥국생명 4,000억원 유상증자 참여를 철회. 2023 주주제안(액면분할·배당·자사주)은 전부 부결됐으나, 2024-03 태광이 입장을 바꿔 트러스톤 추천 이사 3명을 선임(주주제안으로 이사 선임은 2007 장하성펀드 이후 17년 만). 핵심인 대규모 자사주 소각은 회사가 M&A 재원 활용으로 거부해 아직 미관철.

후일담 2026-03 추가 사외이사 선임안이 찬성 49.8%, 약 0.3%p 차로 부결. 2026-07 트러스톤이 밸류업 계획을 "12조 투자 공약 재탕"이라 비판하는 공개서한을 재예고해, 캠페인은 현재진행형.

📜 공적 기록 판정 · 태광산업 근거 출처 ↗
일부 관철
아이칸은 2006-12 보유분 약 700만주(4.75%)를 주당 60,700원(총 약 4,249억원)에 매각, 약 1.2억달러 차익 추정. 매각 소식에 주가 하락.
◐ 일부 관철 아이칸·스틸파트너스 연합KT&G 2006.02 개시

요구 이사회 진입, 한국인삼공사 분사·부동산 매각·배당 확대 등 주주환원 요구.

결과 지분 약 6.6% 확보 후 2006-03 주총 표대결에서 목표 이사 2석 중 1석(리히텐슈타인 사외이사)만 확보(회사측 52% vs 아이칸측 48%). 인삼사업 분사는 거부됐으나, KT&G는 압박 속에 2008년까지 최대 약 2.9조원 규모 주주환원(배당·자사주)을 약속.

후일담 경영권 인수엔 실패했지만 주주환원 약속을 얻어낸 뒤 엑시트. 외국계 행동주의가 한국 대기업을 상대한 대표적 초기 사례.

📜 공적 기록 판정 · KT&G 근거 출처 ↗
무산
분쟁 초기 2021년 실적 호황(영업이익률 28.4%)에 주가 급등했으나 이후 업황 악화(2024 영업이익률 3.8%)로 조정.
✕ 무산 박철완·차파트너스금호석유화학 2021.01 개시

요구 2021 박철완(개인 최대주주): 배당 대폭 확대(보통주 주당 1.1만원)·본인 사내이사 선임·대표이사의 이사회 의장 겸직 폐지. 2024 차파트너스 위임: 자사주 50%→전량 소각·감사위원 선임.

결과 "조카의 난". 2021·2022·2024 세 차례 주총 표대결에서 박철완(및 차파트너스) 주주제안이 모두 부결(2024 정관변경 25.6% 대 74.6% 등 사측 압도). 박철완은 상무직에서 해임됐고, 2025년 주주제안을 내지 않으면서 약 4년 분쟁이 사실상 종결.

후일담 사측은 압박 속에 배당·자사주 매입/소각(2024~2026 자사주 50% 분할 소각)으로 주주환원을 강화. 박철완(약 9% 지분)은 3전 전패 후 경영권 도전을 접음.

📜 공적 기록 판정 · 금호석유화학 근거 출처 ↗
무산
분쟁 프리미엄으로 2019년 말 39,800원 → 2020-04-24 111,000원(약 +180%).
✕ 무산 KCGI한진칼 2018.11 개시

요구 조양호·조원태 오너 일가 지배구조 개선·이사회 개편 요구(2019.1 "한진그룹 신뢰회복 5개년 계획" 공개). "땅콩회항" 등 오너리스크가 배경.

결과 2020-03-27 주총 표대결에서 조원태 사내이사 연임안이 찬성 56.67%로 가결, 조현아·KCGI·반도건설 3자연합(합산 약 32%) 추천 이사 후보는 전원 부결. 2020-12 산업은행이 한진칼에 8,000억원 투입(조원태 우호지분)하며 경영권 방어 확정.

후일담 KCGI는 2022-03 보유 지분을 호반건설에 약 5,640억원에 매각하며 엑시트, 평균 매입가 대비 약 100% 차익. 대한항공-아시아나 통합은 2024-12 자회사 편입.

📜 공적 기록 판정 · 한진칼 근거 출처 ↗
무산
✕ 무산 엘리엇 매니지먼트삼성물산 2015.06.04 개시

요구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비율(제일모직 1주당 0.35주)이 삼성물산 주주에게 불리하다며 합병 반대·저지 요구.

결과 엘리엇이 지분 7.12%를 공개하며 제2대 주주로 반대, 합병금지 가처분은 기각. 2015-07-17 임시주총에서 합병안이 약 69.5% 찬성으로 가결되며 저지 실패. 최대주주 국민연금의 찬성표가 결정적 변수.

후일담 국민연금 찬성은 박근혜 국정농단의 핵심 고리로 드러나 문형표 전 복지부 장관이 유죄 확정(징역 2년6개월), 이재용은 2017년 뇌물 등 혐의로 기소. 엘리엇은 한·미 FTA 근거로 ISDS 중재를 제기해 2023년 PCA가 한국 정부에 약 5,360만달러 배상 판정(비용 포함 약 1억달러), 2026-02 영국 법원이 국민연금 부분은 취소·개입 부분은 환송하는 부분 판결.

📜 공적 기록 판정 · 삼성물산 근거 출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