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CHMAP · ECON 101 · 9/12 실업
일자리를 포기하면
실업률이 내려간다
말이 안 되는 것 같지만 통계상 사실이다. 실업률의 분모는 일하거나 일자리를 찾는 사람뿐이라, 찾기를 그만두면 아예 계산에서 빠진다. 이 정의 하나를 알면 고용 뉴스가 다르게 읽힌다.
칠판 1 · 인구 분류 기계
15세 이상 인구 100명을 세 칸에 나눠 볼 것. 지표가 실시간으로 계산된다(개념 학습용 가상 인구).
취업자60
실업자5
비경제활동35
실업률 7.7%실업자 ÷ 경제활동인구
고용률 60.0%취업자 ÷ 15세 이상 인구
참가율 65.0%경제활동인구 ÷ 15세 이상 인구
분모가 다르다는 게 핵심이다. 실업률의 분모는 경제활동인구, 고용률의 분모는 전체 인구다. 그래서 두 지표는 같은 방향으로 안 움직일 수 있다.
칠판 2 · 포기하면 좋아 보이는 통계
실업자 중 몇 명이 구직을 포기해 비경제활동으로 옮겨가는지 조절해 볼 것. 일자리는 하나도 안 늘었는데 실업률이 어떻게 되는지 보라.
실업자10
→ 포기 0명 →
구직단념0
실업률 14.3%
취업자 60명 (변화 없음)
실업률 14.3%
고용률 60.0% (변화 없음)
그래서 교과서는 실업률만 보지 말고 고용률·참가율을 같이 보라고 가르친다. 실업률이 내려도 고용률이 그대로면 좋아진 게 아니다.
칠판 3 · 실업의 종류
마찰적더 나은 일자리를 찾는 과정의 짧은 공백. 이직 사이의 시간이라 경제가 건강해도 존재한다.
구조적기술·산업 변화로 기술이 안 맞아 생기는 실업. 재교육 정책이 붙는 이유.
경기적불황으로 일자리 자체가 줄어 생기는 실업. 재정·통화정책의 대상.
자연실업률마찰적+구조적. 완전고용 상태에서도 남는 실업률이라, 목표는 0%가 아니다.
칠판 4 · 흔한 오해 세 가지
✗
"실업률이 낮으면 무조건 좋다"
구직 포기로 낮아졌을 수 있다. 고용률과 함께 봐야 진짜 상태가 보인다.
✗
"취준생은 실업자다"
통계 기준으론 구직활동을 해야 실업자다. 시험 준비만 하면 비경제활동인구로 분류돼 실업률에 안 잡힌다.
✗
"알바하면 실업자 아닌 건 통계 장난"
국제 기준(ILO)이 주 1시간 이상 수입 목적 근로를 취업으로 잡는다. 그래서 체감과 지표의 간극을 보려고 확장실업률·시간관련추가취업 같은 보조지표를 따로 낸다.
실전 드릴 · 10문 연속
사람을 보고 분류한다: 취업자 · 실업자 · 비경제활동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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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인 퀴즈 · 3문
1. 실업자 100명이 전부 구직을 포기했다. 실업률은?
2. 실업률과 고용률의 결정적 차이는?
3. 완전고용의 실업률 목표는?
🚨 이 지식이 없는 사람을 노리는 말
“요즘 취업난이라 다들 이 자격증으로 갈아탑니다. 수강료 300만원, 취업률 92% 보장”직업훈련 · 자격증 학원
취업률 숫자는 분모를 누구로 잡았는지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진다. 수료생 전체인가, 취업 희망자만인가, 연락된 사람만인가. 물어야 할 것: "분모가 몇 명이고 어떻게 셌나", "6개월 뒤에도 그 일을 하고 있는 비율은". 실업률 정의 하나를 아는 사람은 이 질문을 할 수 있다.
✦ 단원 정리
- 실업자는 "일할 능력+의사+적극적 구직" 세 요건을 다 채운 사람이다. 하나라도 빠지면 통계에서 나간다.
- 실업률이 내려가도 좋아진 게 아닐 수 있다. 고용률과 참가율을 같이 볼 것.
- 모든 비율 지표는 분모를 물어야 한다. 취업률·성공률·수익률 전부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