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일을 100으로 놓고 그린 선입니다.
실계산 조각 · 모델 체감
사람들이 예전만 못하다고 말합니다. 이 조각은 그 말이 맞다 틀리다를 판정하지 않습니다 — 바깥에서는 확인할 방법이 없기 때문입니다. 대신 그 느낌을 만들어 내는 기계 여섯 개를 하나씩 화면에서 돌려 봅니다. 넷은 모델을 한 글자도 안 건드리고 “나빠졌다”를 만들고, 하나는 회사가 공식 문서에 적어 둔 것이며, 마지막 하나가 진짜 회귀입니다. 문제는 이 여섯이 겪는 사람에게는 똑같이 보인다는 것입니다.
먼저 신고된 것부터 봅니다. 2026년 4월 이후 구글 AI 개발자 포럼에 쌓인 글을 기계적으로 확인 가능한 것과 그렇지 않은 것으로 갈라 보면 이렇게 됩니다.
| 신고되는 증상 | 확인 가능한가 | 왜 |
|---|---|---|
| 무한 로딩 · 빈 화면 | 된다 | 일어나거나 안 일어나거나다. 세면 된다 |
| 할당량 초과 시 조용한 등급 강등 | 된다 | 어느 모델이 답했는지는 사실의 문제다 — 다만 화면에 안 뜬다 |
| 추론이 나빠졌다 | 안 된다 | 무엇을 얼마나 재서 하는 말인지가 안 적혀 있다 |
| 환각이 늘었다 | 안 된다 | 같은 사람이 같은 시험지를 전에도 냈어야 비교가 된다 |
| 앞에 한 말을 잊는다 | 반쯤 | 맥락이 잘렸는지는 볼 수 있지만, 얼마나는 안 보인다 |
위 두 줄은 고칠 수 있는 문제입니다. 아래 세 줄이 이 조각이 다루려는 것입니다 — 확실히 느껴지는데 숫자가 안 붙는 쪽. 여기서부터는 “정말 나빠졌나”를 묻지 않고, 무엇이 그 느낌을 만드는가를 하나씩 셉니다. 첫 번째가 제일 뜻밖입니다 — 가장 유명한 “AI가 나빠졌다”는 증거부터가 그것을 잰 게 아니었습니다.
실제 논문의 시험지가 100%였습니다 — 500문제가 전부 소수였습니다.
2023년, 스탠퍼드와 버클리 연구진이 “같은 이름의 모델이 몇 달 사이에 달라진다”는 논문을 냈습니다. 가장 널리 퍼진 숫자가 이것입니다 — 소수 판별 정확도가 3월 84%에서 6월 51%로 떨어졌다. 기사 제목이 되기에 완벽한 숫자였습니다.
그런데 프린스턴의 아르빈드 나라야난과 사야시 카푸어가 시험지를 열어 봤습니다. 문제는 500개, 전부 “이 수가 소수입니까?” 형식이었고 — 500개가 전부 소수였습니다. 3월 모델은 거의 항상 “소수”라고 답했고, 6월 모델은 거의 항상 “합성수”라고 답했습니다. 그러니 이 시험지에서 3월 모델이 이기는 것은 당연합니다. 실력과 무관합니다.
두 사람이 합성수 500개로 같은 시험을 다시 치자 그림이 뒤집혔습니다. 위 판에서 “전부 합성수”를 눌러 보세요 — 같은 두 모델의 등수가 바뀝니다. 논문이 보인 것은 행동이 바뀌었다는 사실이고, 많은 기사가 그것을 능력이 떨어졌다로 옮겼습니다. 둘은 같은 말이 아닙니다.
이 판의 교훈은 “AI는 안 나빠졌다”가 아닙니다. 측정이 그렇게 쉽게 어긋난다는 것입니다 — 전문가가 만든 시험지에서도. 게시판에 올라오는 “예전엔 됐는데 지금은 안 된다”는 대부분 시험지가 한 문제입니다.
할당량을 넘겼거나, 서버가 붐비거나, A/B 시험 중일 때. 화면에는 아무 표시도 안 뜹니다.
이건 추측이 아니라 회사가 문서에 적어 둔 것입니다.
제미나이 API 문서는 별칭과 고정 이름을 구분합니다.
gemini-flash-latest 같은 별칭에 대해 문서는 이렇게 적습니다 —
새 판이 나올 때마다 그 뒤의 모델이 갈아 끼워진다(hot-swap).
| 부르는 이름 | 뒤의 모델 | 바뀔 때 | 사용자가 아나 |
|---|---|---|---|
| 별칭 gemini-flash-latest | 바뀐다 | 새 판이 나올 때마다 | 파괴적 변경은 2주 전 이메일 — 그 밖에는 모른다 |
| 고정 이름 gemini-3.6-flash | 안 바뀐다 | — | 바뀔 일이 없다 |
| 미리보기 …-preview-09-2025 | 바뀌거나 사라진다 | 예고 뒤 폐기 | 최소 2주 전 통지 |
| 할당량 초과 | 더 약한 등급으로 | 쓰다가 갑자기 | 표시가 없다는 신고가 개발자 포럼에 올라와 있다 |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이것이 부정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별칭은 원래 그러라고 있는 물건이고, 문서에 그렇게 적혀 있습니다. 다만 대부분의 사람은 별칭을 쓰고, 문서를 안 읽습니다. 그 사람에게 세상은 이렇게 보입니다 — 어제 되던 게 오늘 안 된다.
“조용한 강등”은 성격이 다릅니다. 이건 문서에 없고, 개발자 포럼의 신고로 존재합니다. 2026년 4월 이후 구글 AI 개발자 포럼에 올라온 글들 가운데 기계적으로 확인 가능한 항목은 무한 로딩, 빈 화면, 그리고 할당량 초과 시 더 약한 등급으로 조용히 내려가는데 오류 표시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나머지 — 추론이 나빠졌다, 환각이 늘었다 — 는 숫자가 붙어 있지 않습니다. 그게 이 조각이 다루려는 바로 그 틈입니다.
순위표에서 한 칸 차이가 보통 10–40 Elo입니다. 큰 세대 차이가 100–200 쯤 됩니다.
순위표에서 한 칸 차이는 보통 10–40 Elo입니다. 30 Elo를 승률로 바꾸면 54.3% 대 45.7% — 열 번 붙어 다섯 번과 네 번입니다. 한 번 물어봐서는 절대 못 느낍니다.
그걸 통계로 말하려면 831번을 나란히 비교해야 합니다(유의수준 5%, 검정력 80%). 하루에 스무 번씩 물어도 42일입니다. 아무도 그렇게 안 합니다. 그래서 “나는 오히려 좋아졌던데”와 “확실히 나빠졌다”가 동시에 참일 수 있습니다 — 둘 다 표본이 없기 때문입니다.
위 판 아래쪽에서 그 승률의 동전을 실제로 던지고 있습니다. 보고 있으면 한 가지가 더 보입니다 — 계속 들여다보면 우연히 한 번은 문턱을 넘습니다. 그 순간을 붙잡아 “봐, 증명됐다”고 하면 틀립니다. 몇 번 볼지를 미리 정해 놓아야 합니다.
만족한 사람이 글 쓸 확률은 1%로 두었습니다. 잘 되면 그냥 씁니다 — 글로 남기지 않습니다.
모델은 하나도 안 바뀌었다고 두고, 내가 만족하는 문턱만 올립니다.
기계가 둘 더 있습니다. 둘 다 모델 바깥에 있습니다.
하나 — 만족한 사람은 글을 안 씁니다. 잘 되면 그냥 씁니다. 불만인 사람이 글 쓸 확률이 만족한 사람의 스무 배라면, 실제 불만이 열에 하나여도 게시판에서는 열에 일곱으로 보입니다. 위 판에서 글 쓸 사람을 매번 실제로 뽑고 있는데, 쌓일수록 그 값에 붙습니다.
둘 — 내 기준선이 올라갑니다. 처음엔 놀라웠던 것이 반년 뒤엔 당연해집니다. 답의 품질 분포를 한 글자도 안 건드리고 만족 문턱만 0.3σ 올리면 불만율이 15.9%에서 24.2%로 오릅니다. 모델은 그대로인데 불만이 1.5배입니다.
그러니 “다들 그렇다더라”는 증거가 아닙니다. 다만 여기서 한 발 더 나가면 안 됩니다 — 증거가 아니라는 것이 “안 나빠졌다”는 뜻은 아닙니다. 이 두 기계는 진짜 회귀를 가려 버리는 쪽으로도 똑같이 작동합니다.
여기까지가 “왜 그렇게 느껴지나”였습니다. 이제 내 경우엔 무엇이었나를 가릅니다. 아래는 위 판 넷을 순서로 세운 것입니다 — “아니오”로 빠지는 자리가 곧 원인이고, 다섯을 다 지나야 비로소 회귀를 의심할 값이 생깁니다.
이 다섯을 통과한 신고는 다른 신고와 성질이 다릅니다 — 재현되고, 남의 계정에서도 나고, 고정 이름에서도 나고, 시험지가 쏠리지 않았고, 표본이 있습니다. 게시판에 올라오는 글의 대부분은 두 번째 칸에서 갈립니다.
네 줄 모두 모델을 건드리지 않습니다. 그런데 넷 다 “나빠졌다”를 만들어 냅니다. 이게 이 조각의 요지입니다 — 체감 저하의 상당 부분은 모델 바깥에서 생깁니다. 그리고 바로 그 이유로, 진짜 회귀가 섞여 있어도 구별이 안 됩니다.
“모델이 나빠졌다”고 할 때, 사람들은 가중치를 떠올립니다. 그런데 내 질문이 답으로 바뀌기까지 지나는 층은 여럿이고, 가중치는 그중 하나입니다. 나머지 층은 모델을 그대로 둔 채 언제든 바뀔 수 있습니다.
| 바뀔 수 있는 것 | 가중치가 바뀌나 | 사용자가 볼 수 있나 | 체감 |
|---|---|---|---|
| 별칭 뒤의 판 갈아 끼우기 | 그렇다 | 파괴적 변경만 통지 | “갑자기 말투가 변했다” |
| 할당량 초과 시 등급 강등 | 아니다 | 표시 없음(신고 기준) | “오늘따라 멍청하다” |
| 시스템 지시문 · 안전 규칙 | 아니다 | 볼 수 없다 | “거절이 늘었다” |
| 맥락 길이 · 오래된 대화 잘림 | 아니다 | 잘 안 보인다 | “앞에 한 말을 잊는다” |
| 생각 시간 · 디코딩 설정 | 아니다 | 보통 안 보인다 | “대충 답한다” |
| 내 기대와 과제 난이도 | 아니다 | 본인도 모른다 | “예전이 나았다” |
표의 “볼 수 있나” 칸은 일반 사용자 기준입니다. API로 고정 이름을 부르면 첫 줄은 해당하지 않습니다. 강등 항목은 회사 발표가 아니라 개발자 포럼 신고가 근거입니다 — 그래서 표에 “신고 기준”이라고 적었습니다.
이 조각의 결론은 “착각이니 신경 쓰지 마라”가 아닙니다. 착각과 진짜를 가르는 방법이 있다는 쪽입니다. 셋뿐입니다.
하나 — 고정 이름을 부른다. 날짜나 판 번호가 박힌 이름을 쓰면 뒤가 안 바뀝니다. 별칭은 편하지만, 편한 대가로 ‘언제 바뀌었는지 모른다’를 삽니다.
둘 — 내 과제로 시험지를 만들어 둔다. 남의 벤치마크가 아니라 내가 실제로 시키는 일 20~30개를 적어 두고 답을 저장해 둡니다. ①판이 보여 준 것처럼 시험지를 잘못 만들면 없는 하락이 보이니, 정답이 한쪽으로 쏠리지 않게 섞습니다.
셋 — 한 번으로 판정하지 않는다. ③판의 숫자가 그 이유입니다 — 순위표 한 칸 차이를 개인이 확인하려면 수백 번이 필요합니다. 한 번 나쁜 답을 받았을 때 옳은 결론은 “모델이 나빠졌다”가 아니라 “다시 물어보자”입니다. 그런데 같은 답이 스무 번 나쁘면 그때는 세어 볼 값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정직하게. 이 조각은 “제미나이가 나빠지지 않았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공개된 자료로는 가중치가 나빠졌는지 아닌지를 바깥에서 확인할 방법이 없습니다 — 회사가 같은 시험지를 같은 조건으로 계속 공개하지 않는 한.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이름 뒤가 바뀐다는 사실과, 사람들이 그것을 능력 저하로 읽는다는 사실입니다.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적는 것까지가 이 판의 몫입니다.
위 계산은 전부 제가 화면에서 푼 것이고, 사실 관계는 아래 넷에서 왔습니다. 제목과 한 줄 요지, 그리고 링크만 옮깁니다 — 원문은 눌러서 보세요.
같은 이름의 모델이 몇 달 사이에 달라진다는 것을 여러 과제로 잰 논문. 널리 인용된 소수 판별 84% → 51%가 여기서 나왔습니다. ①판의 재료입니다.
arxiv.org/abs/2307.09009그 시험지의 500문제가 전부 소수였다는 지적. 합성수로 다시 재자 그림이 뒤집혔고, 논문이 보인 것은 행동 변화지 능력 저하가 아니라고 정리합니다.
normaltech.ai/p/is-gpt-4-getting-worse-over-time별칭은 새 판이 나올 때마다 갈아 끼워진다(hot-swap)고 적힌 곳. 파괴적 변경은 2주 전 이메일, 고정 이름은 안 바뀜 — ②판 표의 근거입니다.
ai.google.dev/gemini-api/docs/models기계적으로 확인 가능한 항목은 무한 로딩과 할당량 초과 시 무표시 등급 강등. “추론이 나빠졌다”류는 숫자가 붙어 있지 않아 그대로 ‘신고’로만 적었습니다.
discuss.ai.google.dev · 145795넷 중 셋은 1차 자료(논문·공식 문서·원 글타래)이고, 반론 한 편만 2차입니다. 기사에서 옮긴 숫자는 하나도 쓰지 않았습니다 — ①판이 보인 것이 정확히 “기사로 옮겨지며 뜻이 바뀌는” 사례이기 때문입니다.
위 판은 전부 계산이고, 아래 둘은 그 계산이 실제로 도는 자리입니다. 두 장 모두 출처와 저작자를 밝힙니다.
미국 아이오와주 카운슬블러프스의 구글 데이터센터입니다. 옆면에 줄줄이 붙은 상자가 냉각 장치입니다. ②판의 조용한 강등은 추상적인 정책이 아니라, 이런 건물의 남은 자리가 모자랄 때 일어나는 일입니다.
사진에서 눈여겨볼 것은 건물이 하나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뒤로 같은 건물이 이어지고, 오른쪽으로 증설 중인 열이 보입니다. 수요가 늘면 건물을 더 짓는 것이 정답이지만 건물은 몇 년이 걸리고, 그 사이의 답은 더 작은 모델로 더 많이 받는 것입니다. 사용자에게는 그것이 “오늘따라 멍청하다”로 옵니다.
구글이 직접 설계한 텐서 처리장치 보드입니다. 네모난 구리판 넷이 칩 위에 얹힌 냉각판이고, 회색 관이 그 사이를 잇는 냉각수 배관입니다. 공기로는 못 식힌다는 뜻입니다.
여기서 이 조각의 요점이 물건으로 보입니다 — 이 판 한 장은 값이 정해져 있습니다. 같은 시간에 더 많은 사람을 받으려면 한 사람당 쓰는 몫을 줄이는 수밖에 없고, 그 줄이는 손잡이가 ⑦판의 주황색 층들입니다 — 더 작은 모델, 더 짧은 맥락, 더 적은 생각 시간. 가중치를 한 글자도 안 고치고 답을 나쁘게 만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