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일을 100으로 놓고 그린 선입니다. 통화가 서로 달라 지수로 겹쳤습니다.
서버가 쓴 전기는 전부 열이 됩니다. 그 열을 밖으로 실어 내는 게 냉각인데, 실어 내는 짐꾼이 공기냐 물이냐에 따라 필요한 양이 3,456배 차이 납니다. 랙 하나가 10 kW 이던 시절에는 바람으로 충분했습니다. 그런데 AI 가속기가 들어오면서 랙이 100 kW를 넘기 시작했고, 그때부터 바람은 태풍이 되어야 합니다. 아래 손잡이를 올리면 그 지점이 그대로 계산됩니다.
냉각탑은 왜 그 모양일까요. 아래가 넓어 공기를 많이 받고, 허리에서 좁아져 속도가 붙고, 위에서 다시 넓어져 빠져나갑니다. 굴뚝이 아니라 공기 펌프입니다.
잘록한 허리가 공기를 빨아올리는 목입니다. 그리고 이 모양은 직선 기둥으로 만들 수 있어 공사도 쌉니다 — 쌍곡면은 곧은 막대를 비스듬히 겹쳐 만드는 곡면이기 때문입니다.
비례는 보이기 위한 것입니다. 실제 대형 탑은 높이 100m 를 넘습니다.
위 화면의 파란 알갱이와 초록 알갱이가 실제로 어떤 물건인지 봅니다.
벽을 따라 늘어선 흰 캐비닛이 전산실 전용 에어컨(CRAC)입니다. 서버가 아니라 서버를 식히는 기계가 이만큼 자리를 차지합니다.
바닥을 보세요. 타일이 들린 이중바닥이고, 군데군데 구멍 뚫린 타일이 있습니다. 찬 공기는 저 바닥 밑 공간을 지나 구멍으로 올라와 랙 앞면으로 들어갑니다 — 바닥 전체가 공기가 다니는 길입니다.
위 계산에서 랙 하나에 필요한 공기가 초당 몇 세제곱미터로 나오는 이유가 이것입니다. 공기는 열을 조금밖에 못 실으니 많이, 빨리 보내야 하고, 그 길과 기계가 건물의 일부가 됩니다.
같은 서버를 액체에 통째로 담근 것입니다(액침 냉각). 위에서 내려다본 탱크이고, 기판이 세로로 꽂혀 있고 노란 광케이블만 밖으로 나옵니다.
여기엔 팬이 없습니다. 위 화면에서 「물로」를 눌렀을 때 팬 전력이 0에 가깝게 떨어지는 게 이 이야기입니다 — 열을 실어 낼 짐꾼이 충분히 무거우면 세게 불 필요가 없습니다.
다만 정직하게 덧붙이면, 요즘 AI 랙이 가는 길은 이 완전 액침보다는 칩에만 물길을 대는 방식(직접 액랭)이 주류입니다. 기존 랙과 정비 방식을 덜 바꾸기 때문입니다. 공기를 포기했다는 점은 같습니다.
2024년부터 나온 AI 가속기 랙은 물을 칩까지 직접 끌고 옵니다(직접 액랭). 예전에는 물을 전산실 안에 들이는 걸 꺼렸습니다 — 새면 큰일이니까요. 그 부담을 감수할 만큼 공기가 먼저 한계에 닿은 것입니다.
바꿔 말하면 이건 취향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위 식에 랙 전력을 올려 보세요. 어느 지점부터 공기 쪽 숫자가 현실에서 만들 수 없는 값이 됩니다. 그 자리가 업계가 물로 넘어간 자리입니다.
랙 전력을 5 kW 부터 150 kW 까지 훑으면서 랙 앞면을 지나는 공기 속도를 그린 것입니다. 온도차는 위 손잡이 그대로입니다. 붉은 선(3 m/s)은 실무에서 더 올리기 어려운 자리입니다 — 소음과 진동, 그리고 팬 전력이 속도의 세제곱으로 불기 때문입니다. 물 쪽 선은 같은 그림에서 바닥에 붙어 움직이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