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흥망사 · No.10
70년 먼저 태어난 미키마우스를, 1996년생 포켓몬이 추월했다
저작권 IP 누적 매출 — 포켓몬은 가장 늦게(1996) 출발하고도 약 1,150억 달러로 역대 1위. 미키마우스(1928)·곰돌이 푸(1924)·스타워즈(1977)·헬로키티(1974)를 모두 앞선다. ※ 각 IP의 시작연도(누적 0)→현재 누적을 직선으로 이은 이정표 곡선(연도별 실측 아님), Wikipedia 단일출처·추정.
포켓몬 (1996~) 미키마우스 (1928~) 곰돌이 푸 (1924~) 스타워즈 (1977~) 헬로키티 (1974~)
· 포켓몬 (1996~) — Wikipedia — List of highest-grossing media franchises (누적 추정 매출, 단일출처 통일)
어떻게 다 추월했나
포켓몬은 한 번도 "게임 회사"에만 머물지 않았다. 1996년 게임보이 게임으로 출발했지만, 곧 트레이딩 카드·애니메이션·영화·굿즈로 같은 캐릭터를 동시에 굴렸다. 어느 한 갈래가 식어도 다른 갈래에서 돈이 들어오는 구조다. 그렇게 30년이 안 되는 사이, 1920~70년대에 태어난 선배 IP들을 모두 앞질러 누적 약 1,150억 달러 — 역대 미디어 프랜차이즈 1위에 올랐다.
왜 의외인가
대부분은 1위로 미키마우스나 스타워즈를 떠올린다. 미키마우스는 1928년생, 곰돌이 푸는 1924년 원작 — 한 세기를 함께한 얼굴들이다. 그러나 누적 매출은 미키마우스 약 612억, 곰돌이 푸 약 502억, 스타워즈 약 467억, 헬로키티 약 335억 달러로, 모두 포켓몬의 절반 안팎이다. 가장 늦게 출발한 노란 쥐가, 70년 먼저 시작한 선배들을 다 추월했다. ※ 절대 액수는 출처마다 편차가 크다(여기서는 Wikipedia 한 출처로 통일). 순위는 대체로 일치하지만, 헬로키티 등 일부는 집계 방식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