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 을지로·명동·소공동
건물 핀을 누르면 그 자리에서 소유 기업·주가·뉴스로. — 카메라로 비추면 정보가 뜨는 그 경험의 정지-사진판(v0).
📍 을지로·명동·소공동 — 은행 본점과 백화점 본점이 모인 서울 도심 금융·유통 1번지. 자가 사옥, 외국·재벌 펀드에 팔린 건물, 운영만 하는 백화점이 한 블록에 섞여 있다.
8개 랜드마크 중 3곳은 간판 ≠ 건물주 — 입주 기업이 아니라 펀드·리츠·정부·외국자본이 쥐었다.
스카이라인 사진 + 핀은 준비 중 — 아래 소유·사건 데이터는 이미 검증 완료. 이미지가 들어오면 사진 위 핀으로 승급됩니다.
건물 · 소유주
8개 · 검증 데이터신세계백화점 본점 본관 구 미쓰코시 경성점
◆ 단독 소유일제강점기 미쓰코시 경성점으로 문을 연 뒤 해방과 함께 동화백화점이 되었고, 1963년 삼성그룹이 인수해 신세계로 다시 태어났다. 90년 넘게 같은 건물이 세 번 주인과 이름을 바꾸며 한자리를 지켜온, 한국 유통사의 산증인이다.
- 1930 한국 최초 백화점 미쓰코시 경성점 개점 · 1930년 10월 일본 미쓰코시 백화점의 경성지점이 이 자리에 문을 열었다. 한국 최초의 근대식 백화점으로, 지금 신세계백화점 본점 본관 건물이 그 시절 지어진 건물이다. ↗
- 1955 해방 후 동화백화점으로 · 광복 뒤 미쓰코시 경성점 건물은 1955년 동화백화점으로 이름을 바꿔 영업했다. ↗
- 1963 삼성그룹 인수, 신세계 출범 · 1963년 11월 삼성그룹이 동화백화점을 인수하면서 상호를 신세계로 바꾸었다. 오늘날 신세계백화점의 시작이다. ↗
한국은행 본관 (화폐박물관) 구 조선은행 본점
◆ 정부 소유일제강점기 조선은행 본점으로 지어진 건물을 광복 후 한국은행이 이어받았다. 100년 넘게 화폐의 중심에 있던 건물은 2001년부터 화폐박물관으로 시민에게 열려 있다.
- 1912 조선은행 본점으로 준공 · 1912년 1월 건물이 완공돼 조선은행 본점으로 쓰이기 시작했다. 도쿄역을 설계한 일본 건축가 다쓰노 긴고가 설계한 르네상스 양식 석조 건물이다. ↗
- 1981 사적 제280호 지정 · 1981년 9월 사적 제280호로 지정돼 근대 건축 문화유산으로 보호받게 됐다. ↗
- 2001 화폐박물관으로 개관 · 2001년 한국은행 창립 50주년을 맞아 원형을 복원해 화폐박물관으로 개관, 현재에 이른다. ↗
페럼타워 FERRUM Tower
◆ 단독 소유동국제강이 철을 뜻하는 이름을 붙여 지은 본사 페럼타워는, 경영난에 몰리자 2015년 삼성생명에 4200억 원에 넘어갔다. 그리고 10년 뒤인 2025년, 동국제강은 6450억 원을 치르며 다시 사옥을 품에 안았다. 판 값보다 2000억 원 넘게 더 주고 되찾은, 그룹의 자존심을 건 귀환이었다.
- 2010 동국제강 본사 페럼타워 준공 · 동국제강이 약 1400억 원을 들여 지하 6층·지상 28층 규모로 신축해 2010년 8월 본사로 입주했다. '페럼(ferrum)'은 라틴어로 철을 뜻한다. ↗
- 2015 재무개선 위해 삼성생명에 4200억 매각 · 경영난에 몰린 동국제강은 2015년 4월 페럼타워를 삼성생명에 4200억 원에 매각했다. 이 매각으로 재무구조개선약정을 2년 만에 조기 졸업했고, 이후 건물을 임차해 본사로 계속 썼다. ↗
- 2025 10년 만에 6450억에 재매입 · 동국제강은 2025년 7월 삼성생명으로부터 페럼타워를 6450억 원에 되사들였다. 10여 년의 사업 구조 개편에 마침표를 찍는 상징적 재매입이었다. ↗
하나은행 본점 (을지로) KEB Hana Bank HQ
◆ 단독 소유하나금융이 자가로 보유한 을지로 신사옥은 옛 하나은행 본점 자리에 새로 올린 건물이다. 2002년 서울은행을 합병해 몸집을 키운 하나은행은 2014년 옛 본점을 헐고 청진동으로 잠시 옮겨 앉았다가, 2017년 이 자리에 26층 신사옥을 세우며 돌아왔다.
- 2002 서울은행 합병으로 몸집 키우기 · 2002년 12월 하나은행이 서울은행을 인수·합병하면서, 을지로입구역 앞 옛 하나은행 본점 자리가 통합 은행의 거점으로 이어졌다. ↗
- 2014 옛 본점 철거하고 임시 이전 · 신사옥 신축을 위해 2014년 5월 을지로입구역 앞 옛 본점 건물을 헐고, 본점과 영업1부를 종로구 청진동 GS그랑서울 빌딩으로 임시 이전했다. ↗
- 2017 을지로 신사옥 준공 · 옛 하나은행 본점 자리를 헐고 새로 올린 을지로 신사옥이 2017년 9월 준공됐다. 지상 26층·지하 6층 규모로 은행권 최초의 스마트오피스를 표방했다. ↗
옛 외환은행 본점 (하나금융 명동사옥) 구 KEB 본점
◇ 토지/임차건물의 뿌리는 외환은행이다. 1980년 정림건축이 지은 외환은행 본점을 하나금융이 2012년 외환은행 인수로 손에 넣었지만, 2019년 부영주택에 약 9000억 원에 팔고 세입자로 눌러앉는 세일앤리스백을 택했다. 지금 등기부상 주인은 부영이고 하나는 임차인이며, 그 임차마저 2026년 말이면 끝난다.
- 1980 정림건축의 외환은행 본점 준공 · 1973년 현상설계에서 정림건축이 당선돼 지은 한국외환은행 본점이 1980년 을지로2가에 준공됐다. 지하 3층·지상 24층으로, 이후 은행 본점 건물의 전형을 세운 프로젝트로 평가받는다. ↗
- 2012 하나금융, 외환은행 인수 · 하나금융지주가 2012년 외환은행을 인수하며 4대 금융그룹으로 올라섰고, 2015년 통합 KEB하나은행 출범 후 이 건물이 법인 본점 주소로 등재됐다. ↗
- 2019 부영에 9000억대 세일앤리스백 · 하나금융은 2017년 12월 부영주택과 옛 외환은행 본점을 인접 토지 포함 약 9000억 원에 매매 계약하고, 부영은 2019년 8월 잔금을 치르고 소유권을 넘겨받았다. 하나는 판 뒤 재임대로 계속 사용했다. ↗
- 2026 하나금융, 명동을 떠난다 · 하나금융은 2026년 말 이 건물을 비우고 약 2200명 인력을 청라국제도시 하나드림타운 등으로 이전할 예정이다. 옛 외환은행 본점이 하나의 손을 떠나는 셈이다. ↗
우리은행 본점 Woori Bank HQ
◆ 단독 소유우리금융이 자가 보유한 회현동 소공로 본점은 옛 한국상업은행이 창립 100주년(1999년)에 맞춰 짓던 건물이다. 완공 전 상업은행이 한일은행과 합쳐 한빛은행이 되면서 1999년 말 한빛은행 간판을 달고 입주했고, 2002년 우리은행으로 이름을 바꾼 뒤 지금까지 본점으로 쓰고 있다.
- 1999 상업+한일 합병, 한빛은행 출범 · 외환위기 후 1998년 한국상업은행과 한일은행이 대등합병에 합의해 1999년 1월 한빛은행이 출범했다. 이 계보가 오늘의 우리은행으로 이어진다. ↗
- 1999 회현동 새 본점 입주 · 한국상업은행이 창립 100주년에 맞춰 짓던 회현동 소공로 새 본점 건물에, 한빛은행으로 합병된 뒤인 1999년 말 입주했다. 이 부지는 옛 주한벨기에영사관 터를 상업은행이 불하받은 자리다. ↗
- 2002 한빛에서 우리로 개명 · 2001년 12월 평화은행을 흡수한 뒤, 2002년 5월 행명을 한빛은행에서 우리은행으로 바꿔 오늘에 이른다. ↗
롯데백화점 본점 소공동 롯데타운
◇ 운영사일제강점기 반도호텔이 서 있던 소공동 노른자 땅을 롯데가 이어받아 호텔과 백화점을 함께 세웠다. 운영은 롯데쇼핑이 맡지만 땅과 건물은 호텔롯데 소유로, 롯데그룹 유통 제국의 출발점이 된 상징적 자리다.
- 1936 옛 자리엔 반도호텔이 있었다 · 롯데 소공동 부지에는 원래 1936년 세워진 지상 8층 규모의 반도호텔이 있었다. 해방 후 한때 국내 최고급 호텔로 각종 정부 사무실까지 들어섰던 곳이다. ↗
- 1974 반도호텔 철거, 롯데타운으로 · 노후한 반도호텔은 1974년 철거되고, 신격호 롯데 회장이 이 자리에 대규모 롯데타운 개발에 나섰다. ↗
- 1979 롯데쇼핑센터로 개점 · 1979년 12월 소공동에 롯데쇼핑센터로 문을 열었다. 서울시 도심 백화점 출점 규제 탓에 '쇼핑센터'로 시작했고, 1988년 롯데백화점으로 이름을 바꿨다. ↗
더존을지빌딩 (옛 부영을지빌딩) 구 삼성화재 을지로사옥
◆ 단독 소유을지로1가의 이 오피스는 원래 삼성화재 사옥이었다. 부영주택이 2016년 약 4380억 원에 사들였지만 3년 만인 2019년 더존비즈온에 4502억 원에 넘겼고, 지금 주인은 더존비즈온이다. '부영을지빌딩'이라는 이름표는 옛 소유주의 흔적일 뿐, 실소유·사용자는 더존이다.
- 2016 부영, 삼성화재 을지로 사옥 매입 · 부영주택이 2016년 9월 삼성화재로부터 을지로1가 사옥을 약 4380억 원에 사들였다. 삼성 태평로 생명 본관, 포스코건설 송도 사옥에 이은 부영의 잇단 부동산 매입 중 하나였다. ↗
- 2019 더존비즈온이 4502억에 인수 · 부영은 유동성 확보를 위해 건물을 내놨고, 더존비즈온이 2019년 8월 이 부영을지빌딩을 4502억 원에 매입한다고 공시했다. ↗
- 2019 SW 플랫폼 서울 거점 확보 · 강원에 본사를 둔 더존비즈온은 인재 확보와 신사업을 위해 서울 거점을 확보했다. 인수 자금은 내부자금 500억, 유상증자 1500억, 금융권 차입 2500억 원으로 마련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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